인천시약 "국민 건강 정책 제대로 갈 수 있도록 투쟁할 것"
- 김지은
- 2023-02-18 20: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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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2회 정기대의원총회…비대면 진료 등 정부 정책 방향에 우려감 표출
- 회원 약사 십시일반 모은 튀르키예 긴급구호 성금 2041만원 전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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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약사회는 18일 시약사회관 3층 대강당에서 제42회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약사 현안에 적극 나설 것을 시사했다.
조상일 회장은 “현재 약사사회는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며 “정부가 약업계 관련 정책에 대해 약의 전문가를 배제한 채 협상과 타협 없이 일방적으로 밀어 부치는 상황에서 국민 건강권이 침몰해 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규제샌드박스로 약을 자판기에서 판매하는 실증특례를 시작했고, 편의점 상비약을 자판기로 판매하고, 배달 업체에서 배달하는 내용이 안건으로 올라가 있다”면서 “여기에 비대면 진료란 명목으로 플랫폼을 이용해 처방 받고 약사 복약지도 없이 처방약을 배달하는 제도를 만들고 약사는 따라오기나 하라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약을 안전하게 쓰려면 조금 불편해야 한다. 안전성을 무시하고 편리성을 따라고 이익에 기반한 정책만을 내세운다면 결국 국민 건강 파탄으로 치달을 것”이라며 “인천시약사회는 상식이 통하는 공정의 사회를 위해 국민 건강과 관련한 정책들이 제대로 방향을 잡을 수 있도록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의장은 “전문약사제도는 약국 진입을 봉쇄했고 약료 개념조차도 의료계 반대로 삭제돼 절름발이 제도로 전락했다”며 “일련의 상황이 대한약사회가 무능해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약사회의 사업 하나가 완성되기 위해선 약사들의 성원과 지지가 필요하다. 대한약사회가 올해는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보다 전폭적인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의 격려사를 대독한 김은주 부회장은 “대한약사회는 올해 전환기적 상황 속 선제적 대비가 없다면 후배의 미래는 물론 약사직능 가치 자체가 도태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최광훈 집행부 2년차는 회무 근간인 회원 권익 확보를 전제로 약사 정체성을 명확히 세우고 우리사회 약사직능을 올바르게 알리기 위해 성분명 추진, 화상투약기 실증특례 시범사업, 한약사 문제 등을 대응해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의약품 품절, 수급불균형 해소를 위해 동일성분 조제 활성화, 의약품 수급 불안정 대응, 불용재공의약품 반품 사업 , 의료기관 불법 지원금 근절 등의 현안도 개선될 수 있도록 회무를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지난 16일 진행된 시도지부장회의에서 결정된 튀르키예 지진피해 긴급구호 성금 모금과 관련, 시약사회는 3일만에 회원 약사들로부터 2041만원을 모아 대한약사회에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시약사회는 지난해 사업실적과 감사보고, 세입·세출에 대한 결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하고, 올해 예산 5094만5000원을 확정했다.
시약사회는 이날 ▲대체조제 사후통보 간소화(청구프로그램 자동 보고, 환자 동의만으로 가능하도록 함) ▲커뮤니티케어에 약사 참여 ▲한약사의 일반약 판매 중단 ▲감기약 및 조제약 품절 해결 ▲안약 장기 처방 시 카드수수료 문제 해결 ▲동일 성분으로 대체조제 시 의사 동의 조항 삭제 등을 상급회 건의사항으로 채택했다.

[정기총회 수상자]
▲대한약사회장 표창패: 윤종배, 이우철 약사 ▲대한약사회장 표창장: 이현경, 김연미 약사 ▲인천광역시장 표창장: 김명철, 김균 약사 ▲인천광역시의회의장 표창장: 최봉수 약사 ▲인천광역시약사회장 감사패: 권희원 지오영 팀장, 박기성 인천약품 부사장, 김형국 백제약품 차장 ▲인천광역시약사회장 표창패: 선양정, 정지훈, 이웅희, 이현경, 박성훈, 정상모, 남경자, 박찬용 약사 ▲제37회 인천약사대상: 이성인, 안광열 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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