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의원 외래환자, 16분 기다려 9분진료…대기시간 감소
- 이정환
- 2023-02-19 19:5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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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부 '2022 의료서비스 경험조사' 결과…국민 55% 병·의원 외래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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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원 외래환자는 평균 16분을 기다려 8.9분동안 진료를 받을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보건복지부의 '2022 의료서비스 경험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 기간 1년 간(2021년 7월∼2022년 6월) 병·의원 외래 진료를 받았다고 답한 비율은 55.1%로, 전년(54.1%)보다 1.0%포인트(p) 증가했다.
입원 비율은 1.5%로 전년(1.6%)과 비슷했다. 입원을 했던 사람 중 코로나19 치료 목적은 8.0%로 전년(10.4%)보다 2.4%P 줄었다.
외래 진료나 입원 치료를 한 번도 받지 않은 국민은 44.2%였다. 외래 이용률은 여성이 59.4%로 남성(50.8%)보다 높았다.
또한 교육 수준과 가구 소득이 낮을수록 의료 서비스 이용률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초등학교 졸업 학력 이하의 외래 이용률은 86.9%, 입원은 5.2%였다.
가구소득이 낮은 집단(1분위)에서 외래 이용률은 65.1%, 입원율은 2.5%로 전체 집단 중 가장 높았다.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의료 이용률도 외래 74.1%·입원 3.2%로 국민건강보험 가입자(외래 54.4%·입원 1.4%)보다 훨씬 높았다.

외래 진료를 예약 없이 당일에 바로 받은 경우는 69.9%였고, 원하는 날짜로 예약해서 외래 진료를 받은 경우는 29.3%였다.
15∼19세와 20∼29세의 예약 진료 비율이 각각 31.6%, 30.2%로 젊은층이 다른 연령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예약을 많이 이용하는 편이다.
외래 진료를 원하는 일자에 이용하지 못한 사람은 평균 6.7일을 기다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 환자의 평균 입원 일수는 7.2일로 전년(6.3일)보다 늘었다. 입원 환자 중 코로나19 치료 목적 환자의 입원 일수는 8.8일이었다.
입원은 당일 예약이 33.4%, 원하는 날짜에 예약 입원이 59.7%였다.
원하는 일자를 잡지 못해 대기 예약한 입원 환자는 7.0%였는데, 이들이 기다린 기간은 평균 14.7일이었다.
다만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병상 수급이 일정하지 않았던 만큼 대기 여부와 대기 기간에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입원 이용자 중 39.2%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에 입원했고, 8.4%는 개인 간병인을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말 기준 전국 552개 의료기관이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의료 서비스에 대한 국민 만족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래 진료와 치료 결과에 만족했다는 응답은 91.5%, 입원에 대한 만족은 93.1%였다.
코로나19 유행의 여파로 의료기관 내 감염을 우려하는 환자 비율도 높아졌다. 의료기관 이용시 감염에 대해 불안감을 느낀다는 비율은 34.7%로 전년(31.2%)보다 다소 증가했다.
우리나라 보건의료제도를 신뢰한다는 응답은 70.3%, 만족한다는 응답은 72.6%였다. 전년(신뢰 67.4%·만족 68.9%)보다 높아졌다.
보건의료제도가 개선될 필요가 있다는 응답은 48.7%였다. 응답자들 중에서는 의료취약계층 지원 강화(73.5%), 의료취약지역 지원 강화(77.2%), 공공의료기관 확대(74.6%)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67.0%가 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더 줄여야 한다고 생각했으며, 70.4%는 대형병원 쏠림 현상을 없애야 한다고 했다.
현재 자신의 전반적 건강이 좋은 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76.7%로, 전년(79.5%)보다 2.8%p 감소했다.
의료서비스 경험조사는 국내 의료서비스·제도에 대한 국민 인식과 이용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2017년 시작됐다. 지난해 조사는 전국 7000가구의 15세 이상 1만6466명(남성 7782명·여성 8684명)을 대상으로 태블릿을 활용한 면접 방식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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