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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약 "성분명처방, 국민이 알 때까지 힘 쏟는다"

  • 정흥준
  • 2023-03-07 19:03:23
  • 권영희 회장 '대국민 캠페인' 핵심 과제로 강조
  • 약봉투-웹포스터-매뉴얼 전 회원 배포...설문조사로 근거자료 활용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올해 국민들이 성분명 처방을 인식하고, 필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대국민 캠페인에 힘을 쏟는다.

그동안 시약사회는 라디오광고를 통해 국민들에게 성분명처방 필요성을 알려왔다. 올해는 약국에서 만나는 환자들이 직접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홍보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7일 저녁 서울시약사회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점사업들을 설명했다. 특히 TF를 가동하며 핵심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성분명처방 추진 사업에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환자들도 동일성분조제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들고, 국회에서도 성분명처방 이슈에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더욱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입장이다.

시약사회는 다음주부터 전체 회원 약국에 성분명처방의 유용성을 담은 약봉투와 웹포스터를 배포한다. 또 대체조제 매뉴얼이 담긴 책받침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권영희 회장은 “국가 보험재정 등을 고려하면 결국 성분명처방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본다. 또 현재 약 품절이 장기화되고 있고, 동일성분에 대한 환자 거부감도 없는 상황이다”라며 제도화에 적절한 시점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권 회장은 “대체조제 활성화를 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만들어 제공한다. 병의원에 전화를 한 뒤 약을 바꿔야 한다고 잘못 알고 있는 약국도 있다. 대체조제와 관련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해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왼쪽부터 노수진 총무이사, 신성주 부회장, 유성호 부회장, 권영희 회장, 김경우 부회장, 오혜라 부회장, 이은경 부회장.
또한 시약사회는 대한약사회 불용재고약 반품사업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 중인데, 그 결과를 근거로 성분명처방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시약사회는 전 회원 대상으로 ▲반품사업 참여여부 ▲불용재고약 품목수 ▲불용재고 반품이 생기는 원인 ▲불용재고 해결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 ▲사업을 통한 반품액수 ▲적절한 정산비율 등을 조사하고 있다.

권 회장은 “현재까지 약 700여명의 회원들이 답변을 했다. 최종 설문조사 결과를 근거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국회, 정부부처에 대관하며 성분명처방의 필요성을 피력할 것”이라며 “또한 설문결과를 회원들에게도 공유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작년 12월부터 진행했던 성분명처방 라디오광고는 올해 12월까지 1년 간 지속한다. 3월부터10개월 동안 TBS 최일구의 허리케인라디오에 송출할 예정이다.

시약사회는 TF팀을 ▲대체조제활성화팀 ▲대내외 홍보팀 ▲대관업무팀 ▲법제도 정비/자료팀으로 나눠 활동을 이어간다.

TF팀장을 맡은 유성호 부회장은 “열심히 대관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국회에서도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자주 만나 소통하고 있다”면서 “상품명처방에 따라 회원들이 불편을 겪고 있기 때문에 동일성분조제를 하는 데 있어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홍보팀에서는 성분명처방을 접하게 되는 환자 연령층별로 타깃 해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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