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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곤 명예회장 "후배 약사들, 국민 생각하길"

  • 김지은
  • 2023-03-14 22:02:28
  • 제4회 약업대상 수상 영예

약업대상을 수상한 권경곤 대한약사회 명예회장과 그의 딸인 권경희 동국대 약대 교수.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사로서 약사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것은 소명이며 당연한 일이었다.”

14일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 69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제4회 약업대상을 수상한 권경곤 명예회장(88)은 수상 소감을 이 같이 밝혔다.

권경곤 명예회장은 제28대 대한약사회장과 약사회 부회장, 자문위원 등을 역임하며 약사회 회무를 통한 약업계 발전과 국민보건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권 명예회장은 “이번 수상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또 기쁘다”며 “시상자로 추천한 심사위원들과 약사 회원들께 감사드린다.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 회장, 한국유통협회 회장 조선혜 회장님께도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권 명예회장은 “약사로서 약사사회에 헌신하는 것은 소명이며,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나이를 많이 먹었고 세월이 흘러 약사사회에서 잊혔을 것이라 생각해 많이 아쉬웠는데 기억 해주신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는 마음”이라고 했다.

그는 또 지난 약사회장 당시를 기억하며 “지난 1992년 한약사 파동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회원 약사들이 여의도광장에 모였던 날과 의약분업 시범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전국을 뛰어다녔던 일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권 명예회장은 후배 약사들을 위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약사는 환자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전문적인 활동을 해야 그 역할을 인정받을 수 있다”며 “환자가 약사를 필요로 하고 약국이 없으면 국민이 불편해야 정부가 약사의 요구사항을 들어줄 수 있는데 의약품 관련 서비스를 약사나 약국이 아닌 곳에서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약사가 설 자리가 없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약사들이 국민이 뭘 필요로 하는지 항상 살피고 약사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업무를 개발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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