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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만 약사들 4년만에 재회..."45년 신뢰 더욱 공고히"

  • 정흥준
  • 2023-04-02 20:38:49
  • 코로나로 중단됐던 대북시약사공회 방문 교류 재개
  • 서울시약, 성분명처방 현안 공유...교류 강화 다짐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왼)과 장문정 대북시약사공회 이사장.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와 대북시약사공회가 코로나로 중단됐던 방문 교류를 4년 만에 재개했다. 이들은 오랜만에 얼굴을 마주하고 앉아 반가움을 나눴고, 지난 45년 간 쌓아온 신뢰를 앞으로 더욱 공고히 하기로 약속했다.

2일 서울시약사회는 보코서울강남호텔LL층에서 대북시약사공회 약사들을 위한 환영회를 마련했다.

이번 환영회에는 대북시약사공회 장문정 이사장을 포함 대북시약사공회 소속 약사 15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오는 6일까지 한국에 머무르며 시약사회 약사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권영희 회장은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양국의 정기적인 방문과 학술 교류가 재개돼 기쁘다. 그동안 풀지 못했던 이야기들로 넘쳐날 생각에 웃음이 나온다. 오랜 친구와 재회는 언제나 설렌다”면서 “코로나 팬데믹 위기를 극복하면서 양국 약사 직능의 위상과 역할이 크게 확대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양국의 방역 경험과 성과는 국가적인 감염병 위기 속에서 약사의 위상과 역할을 재정립하는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 국민들은 코로나 팬데믹과 의약품 품절 위기를 극복하면서 동일성분 대체조제와 의약품 성분에 대한 인식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시약사회는 성분명처방 대국민 캠페인을 펼치고 있으며, 이같은 행보에 격려와 지지를 보내달라고 전했다.

권 회장은 “우리는 지난 45년간 이어온 화합과 신뢰를 바탕으로 긴밀한 우호관계를 영원히 지속해 나갈 것이다. 올해 제29차 FAPA총회가 10월 24일부터 28일까지 대만 대북시에서 개최된다”면서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했다.

케익 커팅식을 하는 양국 약사들.
이에 대북시약사공회도 화답했다. 장문정 대북시약사공회 이사장은 “따뜻하고 진심 어린 환영을 받게 돼 영광이다. 우리는 1979년 11월 8일 자매결연을 맺어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왔다”면서 “의료 정책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깊은 우정과 신뢰를 쌓을 수 있었다. 우리 우정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강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시약사회 김인학 정책이사는 성분명처방과 전자처방전을 주제로 현안을 교류하는 발표를 맡았다. 이에 대북시약사공회는 팬데믹 기간 약사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다.

또 시약사회와 대북시약사공회는 선물 교환을 하고 만찬과 공연을 함께 즐겼다. 시약사회는 고급 나전 송학도 원형쟁반과 다기세트, 소리잔세트 등을 대북시약사공회에 선물로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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