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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66.7% "의대증원 찬성"...의사인력 부족 58.4%

  • 강신국
  • 2023-04-05 09:55:20
  • 보건의료산업노조, 대국민 여론조사

의대정원 증원 확대에 대한 생각은?
[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국민 10명중 6명은 의대 정원 증원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서던포스트에 의뢰해 전국 17개 시도의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보건의료인력 현황과 확충 관련 대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의사 인력과 간호사 인력이 부족하다는 응답은 각각 58.4%, 56.1%로 나타났다. 의사인력이 '충분하다'는 응답은 41.6%에 불과했다. 부족하다는 응답률이 가장 높은 곳은 전라남도(81.3%), 울산광역시(69.7%), 전라북도(69.4%), 충청남도(68.7%), 대전광역시(65.7%)였고, 가장 가장 낮은 곳은 세종특별시(43.8%)였다.

의사 인력 부족으로 인해 의사 대면 상담시간도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대다수가 의사와 대면 상담시간이 부족하다고 응답했다.

외래 진료시 의사와 대면 상담시간이 얼마나 되느냐는 질문에 '5분 이상'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16.9%에 불과했고, '5분 이내'라는 응답이 총 83.1%나 됐다. 구체적으로는 30초(5.3%), 1분 이내(22.4%), 5분 이내(55.4%)였다.

입원시 하루에 의사와 대면 상담시간이 얼마나 되느냐는 질문에 '1분 이상'은 41.6%에 불과했고, 총 48.3%가 '1분 이내'라고 답했다. 의대 정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찬성한다'는 응답은 66.7%로 국민의 3분의 2 이상이 의대 정원 확대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르겠다'는 응답은 23.5%였고, '반대한다'는 응답은 9.8%에 불과했다.

한편 보건의료노조는 올해 의료기관과 정부를 상대로 ▲의사인력을 확충하기 위한 의대 정원 확대 ▲지역의료 붕괴와 지역의료 격차 해소를 위한 공공의대 설립 ▲의료현장의 무면허 불법의료행위 전면 금지 ▲직종별 적정의료인력 기준 마련 ▲간호사 1명이 실제 담당하는 환자 수 기준 마련 ▲인력확충과 간병비 해결을 위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전면 확대 등의 요구를 내걸고 교섭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반영하겠다는 것이다.

보건의료노조는 오는 6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나의 노후와 건강은 누가 돌보나? - 초고령 사회, 지역의료 격차 확대, 간병 파산'을 주제로 한 국회토론회를 시작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적정의료인력 기준 마련을 공론화하기 위한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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