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비대위 "민주당 입법독주 막아달라"...여당에 호소
- 강신국
- 2023-04-07 09: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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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의사협회 간호법·면허박탈법 저지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박명하)가 거대야당의 일방적인 입법 독주를 막아달라며 국민의힘을 찾았다.
비대위는 지난 4일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 강기윤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이종성, 서정숙 보건복지위원, 엄태영 의원 등과 만나 두 법안의 문제점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의협 비대위 측은 "국민건강과 생명을 위해 보건복지의료분야에 여러 직역들이 있는데 유독 간호사 한 직종만을 위해 법을 제정한다는 것은 국민 누구도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며 "거대야당의 일방적인 입법 독주를 정부 여당이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의협 비대위는 "중대 범죄자에 대한 처분은 마땅히 엄중하게 해야 한다는 데 이견이 없으나, 사소하고 예기치 못한 과실 등 죄의 유형을 가리지 않고 금고 이상의 형에 대해서도 면허를 빼앗는 것은 과중하고 부당하다"면서 국회의 합리적인 판단을 요청했다.

특히 엄태영 의원은 "의료인이 교통사고나 단순 과실로 인하여 단순 치상을 일으켜 금고형을 받거나 집행유예, 심지어 그 죄가 가벼워 선고유예 처분을 받더라도 수년간 의료행위를 할 수 없게 되는 이른바 ‘과잉규제’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며 의료계의 우려에 공감을 표했다.
엄 의원은 "살인, 강도, 성폭력 등 중대범죄나 의료 관련 범죄와는 전혀 상관없는 국민 누구나 할 수도 있는 사소한 과실로도 의료면허를 수년간 박탈하는 것은 이중처벌, 가중처벌로 여겨져 정작 의료환경이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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