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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1Q 매출 48%↑...세노바메이트 70%↑

  • 천승현
  • 2023-05-11 09:35:06
  • 1분기 영업손실 227억...적자 폭 축소
  • 세노바메이트 처방 수 전분기 대비 10% 증가

[데일리팜=천승현 기자] SK바이오팜이 미국에서 판매 중인 뇌전증 신약 처방 증가로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SK바이오팜은 지난 1분기 영업손실 22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적자 폭이 축소됐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608억원으로 전년보다 47.7% 늘었다.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가 미국 시장에서 견고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세노바메이트의 1분기 미국 매출은 53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0% 증가했다. 미국 내 총 처방 수도 증가 추세다. 지난 1분기 총 처방 수는 약 5만5000건으로 전분기 대비 약 10% 증가했다.

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이 초기 개발부터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까지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한 뇌전증 신약이다. 부분발작 증상을 보이는 성인 뇌전증 환자에게 처방된다. 뇌전증의 원인이 되는 흥분성 신호와 억제성 신호전달과 관련된 2가지 타깃을 동시에 조절함으로써 발작증상을 완화하는 작용기전이다.

SK바이오팜은 지난 2019년 11월 세노바메이트를 '엑스코프리‘라는 제품명으로 미국 FDA 허가를 받았다. 2020년 5월부터 미국 현지 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를 통해 직접 판매하고 있다.

세노바메이트는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2021년 3월 판매 승인 획득 후 ‘온투즈리’라는 제품명으로 진출했다. 현재까지 독일,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등을 포함해 유럽 18개국에 출시했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미국 현지에서 영업 동기부여를 위한 영업사원 대상 인센티브 제도를 개선하고, 뇌전증 전문의에서 일반 신경전문의로 대상을 넓히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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