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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이 뽑은 직선제 회장 회원이 지키자"

  • 데일리팜
  • 2003-12-11 12:19:51
  • 조력자-감시자 역할 중요...책임과 의무 다해야

|기획특집 3| 대한약사회 직선제 회장 시대의 의미

내년 3월이면 대한약사회도 회원이 직접 뽑은 회장이 회무를 이끌어 가는 시대가 활짝 열리게 된다.

우여곡절끝에 실시된 첫 직선제는 선거제도의 보완 등 적잖은 문제점을 노정시켰지만 80%에 달하는 약사 유권자의 참여를 이끌어내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투표율 80%는 지난 3월 실시된 의사협회의 40%에 두배가 넘는 것으로 약사회원들의 잠재된 단합의 힘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이번 선거는 다수동문인 중앙대-성균관대간 연합에도 불구하고 소수동문이라할 수 있는 서울대 출신이 회장에 당선됨으로써 4만5천약사의 수장이 되기위해서는 무엇보다 인물과 정책력이 중요하다는 선례를 남겼다.

300여명의 대의원이 선출하던 간선제때는 인물보다는 동문간 계파간 합종연횡을 통해 회장에 당선됐고, 대의원들의 표를 사기위해 금품수수 등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그래서 약사회는 선거이후 후유증으로 인해 내부적 갈등과 반목을 겪어왔고 심지어 회장업무정지 가처분 등 법정송사로 얼룩지기까지 했다.

이번 선거에서 대의원을 대상으로 한 금품수수는 사라졌지만 대한약사회장 선거의 경우 한 후보당 최소 3억~5억원이상 소요됐을것이라는 견해가 많아 돈들지 않는 선거문화를 위해선 선거공영제가 시급하다는 의견도 많다.

또하나 회원들이 직접 참여해 선출된 직선제 회장은 동문간 계파간 합종연횡으로 탄생된 지난날의 간선제 회장과는 그 무게가 분명 다르다는 점이다.

회원 스스로 회장을 결정했다면 회원들 또한 그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한다.

외풍과 내풍에 흔들리지 않고 올바른 정책을 수행 할 수 있도록 힘을 몰아주어야 약사회가 당면한 과제를 풀어 나갈수 있을것이다.

회원들이 참여하는 회무시대인만큼 회원들은 직선제 회장이 회원들앞에 약속한 공약사항들을 철저히 이행하는가와 밀실회무가 아닌 열린회무를 펼칠 수 있도록 감시자 역할도 다해야 한다.

서울의 한 약사는 “내손으로 뽑은 직선제 회장인 만큼 회원들 스스로가 회와 회원을 일할 수 있도록 격려와 채찍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고 강조했다.

또 다른 약사는 “직선제회장은 간선때의 회장과는 다르다는 점에서 지난날 반대를 위한 반대에 나선 일부 잘못된 지부장들의 모습도 변해야 하며, 또 그렇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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