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건강식품 판매신고대상 예외 '호재'
- 강신국
- 2003-12-29 06: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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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기업 진출 러시...약국 전용제품 출시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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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03년, 건강식품 결산 약국경영의 최대 다각화 품목 중 하나로 손꼽히는 건강식품에 대해 올 한해 약국가는 "될 듯 했지만 안됐다"는 반응이 많았으나 건식은 여전히 매력적인 품목임에 분명하다.
또 새해 건강기능성식품법이 정식 발효되면 약국은 건식을 단순 진열·판매하는 경우 별도의 영업신고가 필요없어 약국의 건식취급에 상당한 이점을 줄 전망이다.
여기에 식품 대기업의 약국 진출도 눈에 띄게 늘었고 푸룬, 유기농, 클로렐라, 스피루리나 등 약국가를 중심으로 유행한 품목도 탄생했다.
의원들이 건식취급에 상당한 관심을 보인 것도 올해 주목했던 부분 중 하나다. 또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인 저함량 비타민 건식도 약국 시장을 놓고 치열한 각축을 벌였다.
약국가, 저가에 유행 타는 건식을 잡아라
올 한해 약국가를 대상으로 엄청난 양의 건강식품이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상당수가 고가라는 점 때문에 약국접목이 가능한 건식은 손에 꼽을 정도였다.
특히 극심한 경기불황으로 건강식품 시장 성장세가 둔화됐고, 이에 업체들이 즉각적인 매출이 형성되는 방판이나 홈 쇼핑에 집중하면서 약국 유통 활성화를 가로 막았다.
이중 올 여름 등장한 ‘푸룬’은 약국전용 쇼핑몰에서 판매순위 상위에 랭크됐고 약국에서 소비자 반응도 높아던 제품.
특히 일반 건강식품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과 약사의 판매관리 및 상담도 손쉽다는 것도 큰 장점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유기농제품, 클로렐라, 성기능개선 건식, 다이어트 생식, 장 관련 건강식품들은 불황 속에서 그나만 매출이 형성됐다.
건강기능식품법 발효...약국에 이점
지난 8월 27일 '건강기능식품법'이 발효될 예정이었지만, 제조업체와 유통업체들의 다양한 의견이 개진되면서 법안 공포가 상당기간 유보돼왔다.
여기에 법제처가 약국을 건식판매 신고 예외업소에서 신고업소로 해야 한다는 법리 해석을 내리자 파장이 커졌다.
이에 약사회가 반발하며 입법 청원을 제출했고, 공포 법안에는 약국이 신고 예외업소로 지정될 전망이다.
한편 새해 건기법이 발효되면 ▲제조업체의 경우 기존 신고제에서 허가제로 전환 ▲기준 및 규격 관리 강화 ▲판매업소 관리 강화 ▲허위 및 과대광고 규제 ▲우수제조가공기준(GMP기준) 강화로 안전성과 엄격한 품질관리 유지 등이 시행된다.
건식업계와 유통업체들과 약국 등 판매 업소들은 법 시행에 따른 이해득실을 따지느라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식품 대기업, 약국시장 진출 러시
기존 약국가는 체인이나 제약사에서 출시되는 건강식품에 의존해왔다. 하지만 식품 대기업들이 잇달아 약국 건식시장에 진출하면서 시장 경쟁 또한 치열해졌다.
먼저 대상 웰라이프는 약국전용 건식 ‘팜 클로렐라’를 선보이면서 영역 넓히기에 박차를 가했다.
회사는 클로렐라의 소비층이 점차 다양화로 건식 판매에 장점이 많은 약국에서만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클로렐라를 출시하게 됐다며 시장선점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KT&G도 KT&G휴럼을 설립하고 건식사업에 뛰어들었다. 회사는 첫 건강식품인 '뮤뮤'를 약국에 출시하고 대장기능 활성 제품에 주력,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구축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또 롯데도 ‘헬스원’이라는 저가형 건식 브랜드로 총 10 여곳의 약국에 진출한 상태다.
의원, 건식 취급 가속화
약 2조원 규모의 거대시장으로 성장한 건강식품에 의사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업체들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H업체는 약 10여개의 의원을 대상으로 건강식품 숍인숍 사업을 벌이고 있고 M업체도 요실금, 다이어트 제품으로 개원가를 공략하고 있다.
여기에 약국전문 건식업체들도 약국 유통망을 유지하면서 의원 진출을 꾀하는 경우도 있어 약국가의 불만도 높아졌다.
또 의협은 치료보조제의 의미로 건강기능식품을 처방영역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했고, 이에 복지부는 치료를 목적으로 한 의사의 건강식품 처방은 현행법상 사실상 불가능 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시민단체와 약국가는 의사들의 건식 취급이 늘어날 경우 환자나 소비자는 약으로 오인할 수도 있고 강매의 위험도 있다며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비타민 건식, 시장다툼 치열
신생업체인 비타민뱅크가 비타민하우스의 주력품목인 '스위스허벌' 비타민 제품의 판권을 인수하면서 시장 다툼이 치열해졌다.
이에 비타민하우스도 캐나다의 '웨버 내추럴'사와 계약을 맺고 스위스 허벌제품의 공백을 메웠다.
또 아로마테라피 숍인숍 등 사업영역을 다각화 해 기존의 약국 중심 영업 전략을 고수해 나갔다.
이에 스위스 허벌을 비롯해, 시수, 웨버 내추럴 등 캐나다산 저함량 비타민제 출시가 봇물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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