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용품 노린 팜파라치 약국가 '출몰'
- 강신국
- 2004-01-31 06:18:0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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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계양구 약국 18곳 신고당해...슈퍼등 무차별 급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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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용품 신고 포상금을 노린 신종 팜파라치가 약국 18곳을 무더기로 신고하는 사건이 발생, 약국가의 주의가 요망된다.
30일 인천 계양구약사회에 따르면 포상금을 노린 팜파라치(남·여 2인 1조)가 약국에서 비닐봉투를 유료판매 하지 않았다며 약국 18곳을 해당 구청에 신고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중 상당수의 약국들이 유료로 비닐봉투를 판매했지만 영수증을 발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억울한 누명을 쓴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팜파라치는 영수증을 발급하겠다는 약사를 만류한 다음 신고 시 약국에서 영수증을 발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인 1조로 활동하고 있는 1회용품 전문 팜파라치는 약국 뿐만 아니라 슈퍼, 문구점을 무차별적으로 급습하고 있다는 것.
이에 계양구약사회는 환경부와 해당 구청에 신고된 약국들의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환경부와 해당구청간의 포상금제에 대한 의견이 달라 약사회를 곤욕스럽게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약사회 조석현 전회장은 "환경부에 문의한 결과 현재 약국에서 1회용품에 대한 영수증을 반드시 기재할 의무가 없다는 답볍을 들었다"며 "하지만 해당구청은 이를 전혀 모르고 있어 제도 시행에 문제가 많다"고 밝혔다.
아울러 "실제 과징금이 약국에 부과될 경우 약사회 차원의 소송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해당 구청 관계자는 "약사회에서는 영수증을 발급했다고 주장하고 있고 신고자들은 무료로 비닐봉투를 받았다고 말해 전후 사정을 좀더 살펴봐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한편 신고 접수된 약국에 과징금이 확정되면 최소 30만원에서 평수에 따라 50만원이 부과되고 신고자는 건당 7만원의 포상금을 받게된다.
인천시는 이달부터 1회용품을 사용하는 사용하는 음식점, 숙박업소, 백화점, 약국 등에 대해 신고포상금제도를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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