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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사회 방문약료 필요성 증가"…한·일 약사 '공감'

  • 김지은
  • 2023-06-16 18:58:11
  • 약사회, 지역사회 방문약료 활성화 위한 한·일 교류 세미나
  • 일본 약사들, 재택의료 속 약사·약국 역할 확대 현황 설명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쿠시다 카즈키 일본 쇼와약과대학 교수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일본에서는 고령화사회 속 재택의료 필요성이 강조되면서 약사, 지역 약국 역할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16일 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일본 약사, 대학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 방문약료 활성화를 위한 한일 교류 세미나’를 진행했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만에 개최된 행사다.

발표에 앞서 최광훈 회장은 “우리나라의 고령화 속도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2025년 초고령화사회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며 “그만큼 만성질환 확대에 따른 의약품 증가 복용 인구도 크게 증가하고 있고, 다양한 약을 복용하는 노인 인구가 늘면서 약사들의 역할이 날로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약사회는 2018년부터 건강보험공단과 다제약물관리사업을 시행하고 있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로 대면이 제한됐던 지난 3년의 코로나 상황에서도 약사들의 적극적 노력으로 공백 없이 지역 주민 방문과 약물 상담을 수행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전세계적 추세에 맞춰 보건의료제도도 환자 중심통합 서비스 제공, 예방 중심 건강관리가 중요시되고 있다”며 “약사는 기존의 처방 조제 업무를 넘어 지역사회에서 체계적 약물관리 전문가로서의 역할을 확대하고, 약사와 의료인 간 협력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또 “이같은 상황으로 볼 때 한국, 일본 양국의 재택의료와 방문약료 서비스 현황을 공유하고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이 자리가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오늘의 교류가 양국 약 사직능의 새로운 희망을 열고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번 교류 세미나에 참석한 쇼와약과대학 쿠시다 카즈키 교수는 “일본은 급격한 고령화사회에 진입하면서 2040년부터 2050년까지 고령화사회를 대비한 체계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면서 “고령화사회 속 의료, 약료가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고, 그중 약국은 약물치료뿐만 아니라 생활, 식이, 건강지원 등 여러 분야에서 관여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쿠시다 카즈키 교수는 “고령화시대 이슈와 그 속에서 약사 역할은 일본, 한국의 공통적 화제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자리를 계기로 서로 배우고 소통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이날 세미나는 제1세션에서 한일 재택의료방문약료 현황이, 제2세션에서 일본의 새로운 약국 기능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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