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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약대 홍진태 연구팀, BRIC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 선정

  • 강신국
  • 2023-06-25 20:00:30
  • 폐암 세포의 분자생물학적 특성 규명...새로운 치료 전략 개발 도움

[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충북대학교(총장 고창섭)는 약학대학 기초의과학선도연구센터(MRC) 센터장인 홍진태 교수 연구팀이 당단백질의 일종인 Chitinase-3-like-protein-1 (CHI3L1)이 endoplasmic reticulum (ER)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주요한 인자로 폐암 치료에서 핵심적인 분자임을 세계 최초로 규명해 주목받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논문 제1저자는 유지은 약학과 박사후연구원, 교신저자(공동)는 홍진태·한상배 교수다.

이 연구는 LC-MS/MS 분석을 통해 CHI3L1과 ER 사이의 높은 연관성이 있음을 찾아내며, CHI3L1의 억제가 암세포에서만 ER 스트레스를 유발함을 발견했다. 또한, 빅데이터 활용 인공지능 분석을 통해 폐암에서 CHI3L1과 연관성이 높은 인자인 SOD1을 찾아냈고 이는 PERK/eIF2α/ATF4 경로를 통해 CHOP의 발현을 유도해 폐암 세포의 사멸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이 연구는 폐암 세포의 분자생물학적 특성을 규명하고, 새로운 치료 전략 개발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됐다는 평가다.

연구논문은 한국연구재단의 ‘기초의과학선도연구센터(MRC)’ 선도연구센터육성사업을 통해 수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의과학연구 분야 최상위 전문학술지인 Theranostics(Impact Factor 11.60)에 지난 4월 28일 게재됐고, 6월 BRIC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소개됐다.

홍진태 교수 연구팀은 이전부터 CHI3L1을 각종 질병의 주요 원인 인자로 주목하고 연구를 진행해왔다. 그 결과, 암, 아토피, 치매, 동맥경화, 알콜성지방간 등 염증성 질환에 대한 주요 조절 인자로 CHI3L1의 역할을 보고하였고, 이러한 성과로 인해 10년동안 BRIC에서 지속적으로 소개되고 있다.

또한 CHI3L1 항체 및 억제제(K284-6111)의 개발 및 질환 치료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다수의 국내외 특허권을 확보했다. 최근에는 CHI3L1 항체를 활용한 1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을 진행하였으며, CHI3L1을 중심으로 한 질병 치료제의 개발 연구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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