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만한 약국홍보 없다"...주문량 급증
- 정시욱
- 2004-12-04 06:55:48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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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약사 무료 제공분량과 별도..."달력이 단골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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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경기악화로 연말 달력이 귀한 몸 대접을 받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약국 홍보를 위한 자체 주문이 급증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10월부터 약국 자체적으로 약국명을 넣은 내년 달력 주문량이 지난해보다 약 20~30%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약국 주문량에 따라 약국달력을 공급하고 있는 체인업체들과 의약품 온라인 업체들은 약국을 위한 달력 이벤트를 마련하는가 하면, 상품 구매시 달력을 사은품으로 주는 행사를 서둘러 진행하고 있다. 온누리약국체인의 경우 지난해 회원 약국들을 위해 약 7만부가 발행됐지만 올해는 이보다 1만5,000부 가량 늘어난 8만5,000여부가 주문, 발행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문전약국 위주의 위드팜도 지난해 달력을 제작하지 않던 것에서 올해 1만부를 회원용 등으로 제작, 배부할 예정이다.
메디팜도 지난해 3만5,000부를 제작 배포했으나 올해에는 이보다 두배 이상 증가한 7만부를 제작해 회원약국 및 일반인들에게 나눠주기로 했다.
의약품 전문몰인 메디온몰도 약국용 달력 이벤트를 통해 6,000여부가 판매되는 실적을 보였다.
이같은 추세는 지난해 경기불황 여파로 제약사로부터 무료로 제공되던 약국용 달력이 확연히 줄면서, 올해는 이에 대비해 단골환자 등을 위해 약국명을 찍은 달력을 주문하는 곳들이 늘었다.
광명의 J약사는 "작년에는 달력을 찾는 환자들은 많은 반면 확보량이 없어 난처했던 기억이 있어 올해는 11월 초에 200부 주문을 마쳤다"며 "약국을 홍보하는데는 달력만큼 좋은 홍보물이 없는것 같다"고 말했다.
지역 약사회 모 약국위원장은 "약국달력 때문에 단골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작지만 큰 효과를 낸다"며 "1년을 위한 마케팅의 일환으로 약사들이 자체 약국달력을 만드는 곳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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