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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SD 노조 "희망퇴직 빙자한 정리해고에 투쟁" 결의

  • 정새임
  • 2023-06-29 09:17:21
  • 28일 결의문 내고 전 직원 동참 호소

[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한국MSD의 사업부 정리를 위한 희망퇴직과 관련해 노동조합이 "희망퇴직을 빙자한 일방적인 정리해고"라며 투쟁을 결의했다.

한국MSD 노동조합은 지난 28일 결의문을 내고 "경영진들이 생산성과 효율성이라는 핑계로 강압적이고 비열한 방식으로 인력감축을 단행하고 있으며 근로조건까지 악화시키려 한다"며 "결연한 다짐으로 무능한 경영진에 맞서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회사가 직원들에 강압적인 1대 1 미팅 참석을 강요하고, 불이익한 인사조치·재배치 불가·휴업명령 등을 담은 협박에 가까운 공지메일을 보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측에 "절망적인 상황에서 영악하고 야비하게 희망퇴직을 종용하는 임원들과 인사팀은 폭력과 협박을 멈추고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 귀울일 것"을 촉구했다.

노조는 "이번 투쟁은 단순히 사사로운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가족과 동료, 그들의 가족의 생존권을 지키는 생존투쟁"이라며 "조합원과 직원들이 하나로 단결해 우리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목소리를 내야 한다. 모든 조합원과 직원들이 공통적인 목표를 위해 다 같이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한국MSD는 당뇨병 치료제 '자누비아'의 판권을 종근당으로 넘기면서 해당 제품을 팔던 GM 사업부를 8월부터 폐지한다고 예고했다. 이 일환으로 사업부 전체를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자가 저조하자 회사는 직원들에 "8월부터 GM직원들의 업무는 존재하지 않으며, 다른 사업부로의 재배치도 어렵다"며 "부득하게 휴업 등 조치를 검토할 수밖에 없다"는 내용의 메일을 보내기도 했다.

한국MSD 노동조합 결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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