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약 사용 남성 58% "가짜약 또 사겠다"
- 강신국
- 2005-05-25 14:51:25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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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사회, 대국민 의식조사...가짜약 정품 인식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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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결과는 대한약사회가 리서치앤리처시에 의뢰해 불법 채널로 발기부전 치료제를 구매한 남성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면접 조사를 통해 밝혀졌다.
먼저 불법 발기부전 치료제를 써본 남성 58%는 앞으로도 ‘처방전 없이 발기부전치료제를 구입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고 ‘없다’는 42%로 집계됐다.
또 남성 45%는 ‘처방 없이 구입한 발기부전 치료제가 정품’이라고 인식하고 있었고 ‘정품이 아니다’라는 응답은 23%에 그쳤다.
여기에 ‘잘 모르겠다’고 대답도 32%에 달해 불법 의약품 유통에 대한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남성 52%는 처방 없이 구입한 발기부전치료제 복용후 이상 증상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상증상은 홍조가 가장 많았고 가슴 벌렁거림, 두통, 현기증, 맥박이상 등이 뒤를 이었다.
이와 별도로 진행된 일반 남성 1,000명의 불법유통 의약품 인식조사 결과에서도 남성 57%가 ‘가짜약을 들어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또 61%는 ‘불법의약품 구입이 쉽다’고 말했다.
아울러 일반 남성 60%는 불법 의약품 유통이 사회적으로 심각한 영향을 준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남성 82%가 ‘불법 의약품 추방운동이 잘 안 된다’고 인식해 불법의약품 유통에 대한 강력한 대응책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는 서울 및 부산에 거주하는 30대 이상 일반 남성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이중 발기부전치료제를 실제 구입한 경험이 있는 100명을 따로 뽑아 별도 조사를 진행했다.
한편 대한약사회는 식품의약품안전청, 제약협회, 도매협회 등의 후원을 받아 내달부터 ‘불법약 추방’ 캠페인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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