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휴미라 시밀러' 美 사보험 등재 첫발
- 김진구
- 2023-07-13 11:5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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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중소형 PBM 프라임테라퓨틱스, '하드리마' 처방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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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보험 업계 PBM인 프라임 테라퓨틱스는 12일(현지시각) 보도자료를 통해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처방권고 의약품 목록을 발표했다.
여기에 삼성바이오에피스 하드리마가 포함됐다. 동시에 베링거인겔하임 실테조(Cyltezo)도 목록에 올랐다. 하드리마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로, 미국에선 오가논이 판매를 담당한다.
미국 사보험 시장에선 PBM이 의약품 유통의 핵심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PBM이 사보험의 의약품 급여목록을 짜면 관련 보험사가 해당 목록을 선정하는 방식이다. 특히 휴미라의 경우 PBM에 등록되지 않을 경우 사실상 약국 판매가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미국 사보험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선 최대한 많은 PBM의 급여 목록에 오르는 게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프라임 테라퓨틱스는 미국 사보험사인 블루크로스 블루쉴드(BlueCorss BlueShield) 산하의 중소형급 PBM으로 평가된다. 이번 등재는 하드리마의 첫 번째 미국 사보험 PBM 등재다. 제약업계에선 하드리마가 이번 등재를 시작으로 미국 사보험 시장 진입에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미 미국의 또 다른 사보험사 시그나 헬스케어(Cigna Healthcare)는 하드리마를 처방목록에 올리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시그나 헬스케어는 지난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9월 1일부터 베링거인겔하임의 실테조와 산도즈의 아달리무맙-아다즈(Adalimumab-adaz)와 하이리모즈(Hyrimoz) 등 3개 제품을 처방목록에 올린다고 밝힌 바 있다. 동시에 시그나 헬스케어는 삼성바이오에피스 하드리마를 처방목록에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는 총 9종이다. 여기엔 삼성바이오에피스 하드리마와 셀트리온 유플라이마가 포함돼 있다.
다만 두 한국제품은 미국의 3대 PBM 중 두 곳에서 급여목록에 오르지 못했다. 미국 PBM 중 점유율 2위인 익스프레스 스크립츠와 점유율 3위 옵텀Rx는 나란히 휴미리 바이오시밀러로 베링거인겔하임·산도즈·암젠의 제품만 포함했다. 미국 점유율 1위(33%)인 CVS는 아직 목록을 발표하지 않은 상황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최대한 많은 PBM에 하드리마를 등재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다양한 보험사와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미 등재가 완료된 익스프레스 스크립츠나 옵텀Rx의 경우도 다음 급여목록 선정 때 등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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