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어 대구도 약국 월말결제금 털려
- 정웅종
- 2005-06-10 12:3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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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서구 한동네 5곳 절도사건 발생...약사회 '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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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말 약품 결제대금을 노린 털이범이 서울지역과 동시 다발적으로 대구에서도 발생, 약사회가 주의보를 발령하는 등 약국가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10일 대구 달서구약사회와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새벽 송현동 B약국에 도둑이 들어 현금 10여만 원을 훔쳐 달아는 등 인근 약국 5곳이 며칠 간격으로 연달아 털렸다.
범행대상이 된 약국들은 대부분 달서구 송현동, 본동, 상인동 일대 소재 약국들로 약품피해 없이 대부분이 현금도난으로 일부 약국은 100만원 가까이 털린 것으로 드러났다.
절도사건이 빈발하자 달서구약사회는 최근 약사회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야간 폐문이후 도난사고 방지를 위해 잠금장치를 철저히 해달라”고 지역 약국가에 주의 발령까지 냈다.
경찰은 피해 약국들이 모두 무인경비시스템을 갖추고 있었지만 제 역할을 못하고 뒷문이나 창문 등으로 침입한 점이나 월말결제 시점을 범행시기로 노린 점을 감안 범인이 약국가 사정을 잘 알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피해약국 인근 S약국의 L약사는 "주변에 원룸이 많이 들어서 외지사람들이 늘면서 좀도둑이 자주 발생해 왔다"며 "금요일 저녁부터 빈집들이 늘고 상점도 한가해 범인들이 이 시기를 노린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달서구 지역 약국의 절도사건이 발생한 시점에 서울 중랑구와 동대문구 지역 약국 3곳이 새벽 절도피해를 연달아 당해 연말결재금 도난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30일 새벽 2시경 동대문구 청량리 대형약국 한 곳이 현금과 일반약을 훔쳐간데 이어 1시간 후인 3시경 중랑구 중화동의 두 약국의 도난사고가 줄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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