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데나필 공개...다국적사 “내갈길 간다”
- 송대웅
- 2005-06-16 06:4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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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자사 "안전성 데이타 부족"-동아 "참석자들 반응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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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와 릴리의 발기부전치료제 마케팅 관계자들은 동아제약 임상발표회를 주의깊게 경청하며 향후 대책을 세우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발표회 직후 만난 릴리 한 관계자는 “비아그라, 레비트라와 비교시 효과면에서는 우수하지 않고 동등하다는 정도인 것 같고 부작용을 감안해 100mg이 상용량이 될 것 같다”라며 “가격이 저렴히 나온다면 환자 접근도 측면에서 높아지는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12시간 지속효과가 있다고 발표됐지만 시간에 대한 허가를 어떻게 받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며 “전임상결과 유데나필의 반감기가 12시간으로 나와 시알리스의 17.5시간에 비해서는 적은 수치"라며 지속시간에 무게를 두었다.
이에앞서 13일 개최된 시알리스 간담회에서 만난 김경숙 마케팅 본부장은 “복용후 0~4시간 까지는 모두 같은 제품이지만 그 이후에는 시알리스만의 차별성이 부각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군계일학(群鷄一鶴)중 군이 많아지면 학이 더 빛나지 않겠는냐”라며 유데나필의 발매후 3:1의 차별화 구도를 만들겠다는 전략을 내비췄다.
김 본부장은 “시알리스의 36시간 지속효과가 삶의질을 어떻게 긍정적으로 변화시켜나가는지에 맞추어서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유데나필 발표회에 참석한 화이자 관계자는 “강한 인상을 주는 자료가 별로 없었던 것 같다. 단지 또하나의 PDE 5-저해제라는 느낌을 줄 뿐이였다”라며 무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발표후 토론에서 질문이 나왔듯이 병용요법에 대한 안전성 데이터나 정자 활동성에 관한 스터디가 전혀 돼 있지 않는 등 전반적으로 자료가 부족해 보였으며 효과와 안전성을 고려시 쉽게 처방이 이루어질 수 있을 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박명희 비아그라 PM은 유데나필 발매후 마케팅 변화에 대해 “큰 변화는 없을 것이다. 1위제품으로서 리더쉽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렇듯 다국적사들이 유데나필의 임상발표 결과를 놓고 대체로 미비하다며 ‘평가절하’ 하고 있는 가운데 동아제약측은 임상발표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고무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아 한 관계자는 “발표회에 참가한 전문가들의 반응은 굉장히 좋았다”라며 자료가 미비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다국적사의 그런 반응들은 논할 가치가 없다. 허가를 받기위한 임상데이타는 충분히 갖췄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처음 시작단계인 만큼 발매후에도 지속적으로 안전성 데이터를 업데이트 해 나가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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