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72곳 내일 파업...비상진료체제 가동
- 홍대업
- 2005-07-07 10:54:58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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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부, 433개 응급의료기관 24시간 열어…20일전 타결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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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가 보건의료노조의 파업을 하루 앞둔 7일 응급의료기관을 24시간 가동키로 하는 등 파업기간 중 비상진료대책을 발표했다.
파업이 예상되는 병원은 72곳으로 전체 병원 1,250곳의 5.7% 수준이며, 병원내 전체 노조원 가운데 최고 35% 정도가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복지부는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이날 비상진료 대책은 파업기간 중 환자의 진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응급의료기관이 아닌 의료기관을 당직의료기관을 지정,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당직의료기관은 의료기관 종별, 진료과목별, 진료기간별로 의료기관의 신청을 받아 지정하고, 당직의료기관이 부족하다고 판단될 경우 각 지방자치단체장이 직접 지정하도록 했다.
또, 응급환자 발생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전국 433개 응급의료기관에 대해 공휴일과 야간에 당직응급의료종사자를 배치하고,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전국 12개 응급의료정보센터와 보건소를 통해 당직의료기관과 파업의료기관, 진료가능 병& 8228;의원 등을 국민에게 24시간 안내할 계획이다.
다만 복지부는 이날 오후 2시 중앙노동위원회 조정회의가 예정돼 있고, 설혹 8일부터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더라도 조정기간을 연장하는 방식으로 파업이 장기화되지 않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난해의 경우 파업이 13일 동안 지속됐다”면서 “중노위에서 조정이 안돼 파업에 돌입하더라도 20일 이전까지는 타결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노조의 파업이 다소 길어지더라도 복지부에서는 일단 환자의 진료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오늘 오후 중노위의 조정결과에 따라 파업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한편 보건의료노조는 일단 8일 하루 동안 파업에 돌입하고, 9일~19일까지 10개 특정병원을 대상으로 집중타격 투쟁을 벌인 뒤 20일부터는 전면 무기한 파업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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