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 6년제 논쟁속 "그래도 우린 한마음"
- 최은택
- 2005-08-10 12:45:4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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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의협·건약 등 단체...비전향 장기수 주치의 맺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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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권과 건강사회를 지향하는 보건의료단체연합 소속 4개(인의협·건치·청한·건약) 단체들은 최근 운영위원회를 열고 전국에 흩어져 사는 50여명의 장기수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주치의 맺기 사업을 전개키로 결정했다.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는 이에 앞서 ‘고난받는이들과함께하는모임’의 요청에 따라 장기수들을 대상으로 인의협 회원인 전국 7개 지역 12개 병의원에서 무료건강검진을 진행하고 있다.
인의협 김정범 공동대표는 “장기수들의 건강검진을 실시한 결과, 예상했던 대로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보건연 산하 다른 단체에 인의협의 뜻을 전달하고 주치의 맺기 사업으로 확대하자고 제안, 공동사업을 전개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천문호 회장은 “오랜 세월 옥고를 치룬 데다 연로해서 건강상태가 말이 아닐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장기수들이 거주하는 지역 지부 회원을 중심으로 사업에 동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용익·조홍준교수 보상금 민중의료기금으로 사용
한편 현재 진행되고 있는 무료건강검진사업에 보건의료단체연합 자체 기금인 ‘민중의료기금’이 지원될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민중의료기금은 의협이 분업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의협이 김용익·조홍준교수를 중징계하면서 불거진 ‘회원권리정지처분무효확인’ 소송과 함께 제기된 명예훼손 소송에서 승소해 받은 배상금(각 1,000만원)을 기금화한 것.
김용익 교수는 이와 관련 지난해 12월 보건연이 마련한 명예회복 기념행사에서 “보상금은 대책위에 일임에 사회를 위해 쓰고 싶다”는 뜻을 밝혔고, 명예회복 대책위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쓰자"며 이를 ‘민중의료기금’으로 적립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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