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노린 연쇄절도사건에 약국 피해 속출
- 강신국
- 2005-08-31 12:30:33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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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서 잇따라 발생...보안시스템 없는 약국만 골라 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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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말 약국에 보유중인 현금을 노린 좀도둑이 약국문을 부수고 침입, 현금을 강탈해 간 연쇄사건이 발생해 약국가에 비상이 걸렸다.
31일 부산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영도구 소재 O약국과 H약국에 좀도둑이 난입, 기술파손과 현금손실 피해를 본 것으로 밝혀졌다.
절도범은 사전에 약국을 답사, 보안경비 장치가 없는 약국만을 골라 인적이 뜸한 새벽시간을 틈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좀도둑은 공구로 약국문을 부수고 난입했고, 합판을 뜯어낸 후 창문으로 침입하는 등 계획적으로 현금을 훔쳤다는 게 약국가의 설명이다.
특히 피해약국이 인접해 있다는 점과 보안시스템이 설치되지 않은 약국만을 대상으로 범행을 했다는 점에서 동일범의 소행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피해를 당한 약사는 “사전에 답사를 한 후 보안장치가 없다는 것을 알고 약국에 침입한 것 같다”며 “피해액은 크지 않지만 앞으로 약국경비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약사는 “의약품은 전혀 손을 대지 않고 동전과 지폐 등 현금만을 털어 갔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에 지역약사회도 “추석이 다가오는 만큼 약국 경비에 철저를 기해 달라”며 “특히 향정약 시건장치 관리도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한편 지난달에는 서울 중랑 지역에서도 월말 대금 결제를 위해 약국에서 준비한 현금을 노린 연쇄절도범이 출몰한 바 있어 CCTV 설치 등 약국보안 경비가 강화된 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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