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적 부작용 의약품 버젓이 처방 조제"
- 정웅종
- 2005-09-16 06:38:01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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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병호 의원, 처방 3만건중 39%가 조제나가...3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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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사용금지 조치 의약품 처방& 183;조제 현황
뇌졸중, 간독성 등 치명적인 부작용을 유발해 사용 중지된 '설피린', '시사프라이드' 등 의약품이 병의원과 약국에서 버젓이 처방& 183;조제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3년간 7종의 사용금지 성분이 함유된 의약품이 의료기관에서 3만1,056건이 처방, 약국에서 1만2,364건이 조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문병호(열린우리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근 3년간 사용금지 조치된 의약성분 처방& 183;조제 현황을 받아 분석한 결과 드러났다.

심혈관계 부작용을 일으키는 '시사프리드' 성분 의약품도 작년 7월 사용중지 이후 올해 5월까지 145건이 처방되고 67건이 조제됐다.
같은 부작용을 일으켜 작년 10월 사용금지조치가 내려진 '로페콕시브'도 493건이 처방되고 245건이 조제돼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밝혀졌다.
무과립구증과 쇼크를 일으켜 최근 사회적 문제까지 야기한 '설피린' 성분 의약품은 지난해 12월 사용금지됐지만 그 이후 올해까지 841건이 병의원에서 처방돼 111건이 조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부작용으로 올해 1월 금지조치가 내려진 '노르아미노필린메탄설폰산칼슘' 성분 의약품도 1건 처방됐지만 약국에서 조제되지는 않았다.
심장 부정맥을 발생시켜 치명적인 부작용을 야기하는 '테르페니딘'은 작년 12월 사용금지됐지만 7,260건이 처방이 나와 이 중 1,820건이 약국에서 조제됐다.
작년 'PPA 사태'를 일으킨 '페닐프로판올아민'은 작년 8월 사용금지된 이후에도 올해 5월까지 무려 2만2,031건이 병의원에서 처방돼 이 중 9,846건이 조제돼 복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의약품이 처방& 183;조제되면서 청구된 금액은 '염산네파조돈'이 642만원을 비롯해 총 1,620만원이지만 모두 지급되지 않고 삭감처리 됐다.
문병호 의원실은 "이들 사용금지 성분 의약품은 3만1,056건이 처방돼 이 중 39%인 1만2,364건이 약국에서 조제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나머지 60% 가량은 약국조제 과정에서 걸러진 셈이지만 국민들은 여전히 많은 양의 금지 의약품을 무방비 상태로 복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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