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 투자 유치' 이노엔 협력사 '아이엠' 어떤 회사
- 황진중
- 2023-07-25 12: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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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역조절 항체 신약 개발사...이노엔 연구진 출신 다수
- 2020년 설립 후 이노엔서 이중항체 후보물질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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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황진중 기자] HK이노엔 협력사 아이엠바이오로직스가 대규모 투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 인력은 하경식 대표를 필두로 HK이노엔(전 CJ헬스케어) 출신 인사가 중심이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2020년 설립된 후 HK이노엔으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이중항체 신약 후보물질 'IMB-101(OXTIMA)'을 도입해 개발 중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200억원 규모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단계에서는 기존 투자자인 KB인베스트먼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CJ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K2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신한벤처투자, 유안타증권, 프로디지인베스트먼트,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우신벤처투자, 타임폴리오캐피탈·신한캐피탈, 킹고투자파트너스, 우리은행, 아드파트너스, LSK인베스트먼트가 신규 투자자에 이름을 올렸다.
아이엠바이오는 지난달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IMB-101의 임상 1상시험계획을 신청했다. IMB-101은 OX40L과 종양괴사인자(TNF)를 함께 타깃해 면역세포를 제어하는 이중항체 신약 후보물질이다. 회사 설립 후 3개월 뒤 HK이노엔으로부터 도입됐다.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자가면역질환 신약 후보물질 IMB-101과 'IMB-102', 면역항암제 'IMB-201' 등이 있다.
IMB-102는 IMB-101과 달리 OX40L을 타깃하는 단일항체다. OX40L 신호를 제어해 과활성화된 면역T세포를 억제하는 기전이다. 면역조절 장애로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과 염증성 질환의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IMB-201은 암세포 표면에 발현된 HLA-G에 결합해 면역세포 활성화를 유도하는 면역항암제다. HLA-G는 종양세포가 면역세포를 회피하기 위해 발현하는 인자다. 아이엠바이오는 IMB-201은 종양미세환경에서 종양세포에 결합해 면역세포 중 하나인 자연살해(NK) 세포를 활성화해 종양세포를 사멸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이엠바이오는 플랫폼 기술 e펜디를 보유하고 있다. e펜디는 IgM에 기반을 둔 다중결합 플랫폼이다. 항원을 타깃하는 결합기 10개를 활용해 높은 결합력을 나타낸다. 아이엠바이오는 e펜디를 의약품 개발에 적용하기 위해 igM 항체의 짧은 반감기와 정제공정 한계를 개선시켰다.
아이엠바이오는 2020년 8월 설립된 바이오기업이다. HK이노엔 출신 인사가 대표 등 주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하경식 대표는 HK이노엔 바이오연구센터에서 센터장을 지냈다. 고려대학교에서 학사와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바이오의약품 국책과제와 임상시험계획 신청, 신약허가 신청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박지혜 개발본부장(CDO)은 HK이노엔에서 임상의학센터 센터장과 의약평가센터 센터장을 역임했다.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에서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았다. 카이스트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합성 펩타이드 신약 개발과 관련해 미국 임상시험계획 신청을 마무리한 성과가 있다.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의 개발과 허가와 관련한 노하우를 갖고 있다.
이정민 연구소장(CTO)도 HK이노엔 출신이다. 이 CTO는 HK이노엔 연구소에서 바이오신약그룹장을 역임했다. 두창백신 연구개발과 허가의 실무를 주관했다. 연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홍재 플랫폼 연구 책임자는 HK이노엔에서 항체 공정과 플랫폼 연구를 경험했다.
강은성 CMC연구책임자는 동아에스티 출신이다. 동아에스티에서 항체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위한 CMC 업무를 맡았다.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R&D) 분야에서 경력 18년을 보유하고 있다. 카이스트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아이엠바이오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R&D에 속도를 내 2024년까지 사업 성과를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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