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환자 50%에 주사...병·의원 실명 공개
- 최은택
- 2005-09-29 12:41:24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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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구 의원 발표, 전국 5천곳 넘어...K피부과 99%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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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관계자는 “심평원이 의료계의 눈치를 보느라 실명공개를 해태하고 있다”면서 “국민의 알권리와 의료기관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앞으로도 반드시 실명공개토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 측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의료기관 2만2,289곳 중 외래처방율이 50%를 넘어선 병의원은 5,567곳으로 나타났으며, 의원급 의료기관이 96.16%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표시과목별로는 일반의원이 1,681곳으로 가장 많았고, 정형외과가 601곳, 내과 588곳, 외과 566곳, 산부인과 510곳, 비뇨기과 443곳, 가정의학과 218곳, 마취통증과 135곳, 피부과 167곳, 이비인후과 143곳, 신경외과 127곳, 안과 74곳, 흉부외과 25곳 등으로 뒤를 이었다.
또 종합병원과 요양병원에도 50%가 넘은 기관이 각각 120곳, 11곳으로 나타났다. 지방의료원도 1곳이 포함됐다.
처방율이 가장 높은 기관은 K피부과의원으로 433명이 내원해 431명(99.54%)에게 주사제가 처방됐다.
다른 표시과목별 최고기관은 K안과의원 90.77%, L외과의원 97.14%, K이비인후과의원 96.10%, Y의원 97.48%, K재활의학과의원 93.25%, C흉부외과의원 93.83%, K정형외과의원 98.56%, J내광의원 88.45%, A비뇨기과의원 97.23%, K소아과의원 89.87%, E산부인과의원 96.98% 등으로 드러났다.
종합병원 중에는 Y병원이 88.18%로 처방율이 가장 높았고, 요양병원에서는 O요양병원이 79.83%로 수위를 차지했다. 지방의료원 중에서는 S보건의료원이 65.19%로 처방율이 가장 높았다.
건강세상네트워크 강주성 대표는 이에 대해 “환자 입장에서 당연히 공개돼야 하는 것을 심평원이 안한 것이다”면서 “기관이 안 해서 국회의원이 자료를 받아 공개한다는 것 자체가 코메디”라고 지적했다.
강 대표는 이어 “주사제는 물론이고 병원별 사망률, 특정질환에 대한 치료율 등 공개해야 할 자료들이 너무 많다”면서 “국민의 알 권리를 존중하는 정부라면 당연히 풀어가야 할 과제”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성구 의원 측의 이번 실명공개에 대한 의료기관의 반발이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심평원 신언항 원장이 28일 국감에서 평가결과 공개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힌 만큼 이번 사건이 분기별 평가결과 공개의 물고를 틀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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