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복막투석액 국산화 성공
- 김태형
- 2005-10-17 19:42:36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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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적제약사와 시장 쟁탈전...투석시 통증 크게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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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은 17일 "국내 제약회사로서는 최초로 완전 국산화에 성공한 복막투석액 ‘보령 페리플러스’를 개발,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과거 국내의 여러 회사들이 복막투석액 시장진출을 시도했지만 복잡한 생산방법과 조직기반, 시설투자에 비해 이익이 적어 모두 포기했었다.
보막투석액 시장은 현재 박스터, FMC, 겜브로 등 다국적 3사가 경쟁하고 있는 가운데 국산 제품인 보령 페리플러스가 복막투석액 시장의 50%만 점유한다면 연간 500억원 정도의 수입대체 효과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보령제약은 1989년 독일 프리제니어스(Fresenius)사와의 기술제휴로 복막투석(CAPD)제품을 생산한 이후, 1998년 복막투석액 ‘페리시스’를 출시하여 CAPD 국산화의 발판을 마련했다.
보령제약은 5년간의 연구 끝에 자체 기술로 신제품 보령 페리플러스를 발매하게 됐다.
‘보령 페리플러스’는 현재 시판되고 있는 CAPD제품에 비해 생체적합성과 안전성, 편의성을 향상시킨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제품은 중성PH와 중탄산을 완충제로 사용한 투석액으로써 투석시 통증과 불편감을 없앴으며, 포도당을 전해질과 분리시켜 GDP(포도당분해산물)의 생성을 최소화 시켰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한 Non-PVC용기를 적용해 환경호르몬(DOP)으로부터 안전하며, 보령제약이 독자적으로 개발해 특허출원중인 커넥터 ‘이지클로저(Easycloser)’를 적용해 투석액 연결시 공기 중 노출을 1회로 최소화함으로써 감염기회를 반감시키는 등 기능과 편의성을 향상시켰다고 보령제약은 덧붙였다. 보령제약은 17일 보령빌딩 17층 대강당에서 보령그룹 김승호 회장 및 보령제약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복막투석액 ‘보령 페리플러스’의 발매식을 거행했다.
보령제약은 이번 사내 발매식을 시작으로 지역별 사외 발매기념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 조기에 안정적인 점유율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2004년말 대한신장학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라면 우리나라 만성신부전으로 신대체요법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수는 4만1,891명으로 인구 100만명당 854명으로 나타났다.
이중 복막투석액 환자수는 7,569명으로 매년 10% 안팎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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