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폐쇄성질환 보험적용 확대돼야"
- 송대웅
- 2005-11-01 18:53:44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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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핵·호흡기학회, 대정부 건의문 발표...정부지원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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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D(만성폐쇄성폐질환)치료에 소요되는 연간 비용이 1,000억원을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의료계가 보험확대를 적극 요구하고 나서 주목된다.
대한결핵및 호흡기학회(이사장 송정섭)는 1일 'COPD의 정책적 지원 촉구를 위한 대정부 건의문'를 통해 "현재 국내의 경우 COPD 환자의 총 진료비는 연평균 1,095억 원에 달하며, 이 중 건강보험 급여비는 678억 원, 환자 본인 부담은 417억원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회는 "국내의 경우 이미 진단된 환자들에게조차 적절한 치료를 할 수 없도록 보험규제가 강하다"라고 지적하며 정부의 활발한 대국민 홍보활동및 보험적용 대상 확대, COPD환자 역학조사가 이뤄져야 함을 강조했다
학회는 "COPD 환자는 종합병원의 의존도가 커서 환자의 의료비 부담이 크다. 노인환자가 많은 만큼 가정에서의 산소치료와 장기요양 병원 등 적합한 의료 제도와 시설 마련도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COPD는 일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폐 기능이 저하되어 많은 환자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 심각한 질환"이라며 "COPD는 잘 알려지지 않은 질환이어서 많은 환자들이 방치되고 있으며, 조기진단이나 예방을 위한 노력도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경제적 손실을 막고자,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선 적절한 COPD 조기 진단과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학회는 COPD의 심각성을 알리기위해 오는 18일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제 3회 폐의 날’ 행사(주제: 폐암보다 고통스러운 COPD)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COPD 공개강좌, COPD 환자 사례 및 학회 COPD 가이드라인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행사 참여자들은 무료 폐기능 검사 및 상담을 통해 폐건강 정보을 얻을수 있다.
COPD 환자와 가족은 물론, 일반인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문의: 02-512-4717)
COPD는 일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폐 기능이 저하되어 많은 환자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 심각한 질환입니다. 한번 망가진 폐 기능은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40세 이상이거나 흡연자인 경우 조기 진단을 통해 폐 기능이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일반대중에게 COPD는 잘 알려지지 않은 질환이어서 많은 환자들이 방치되고 있으며, 조기진단이나 예방을 위한 노력도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COPD 치료 과정의 직,간접적 비용, 조기 사망 등으로 인한 사회, 경제적 비용이 상당한 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의 경우 COPD 환자의 총 진료비는 연평균 1,095억 원에 달하며, 이 중 건강보험 급여비는 678억 원, 환자 본인 부담은 417억원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제적 손실을 막고자,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선 적절한 COPD 조기 진단과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는 COPD 환자가 날로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아직 질병과 그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많은 환자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방치되고 있는 국내와 대조적입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COPD 환자에 대한 국가적 지원이 미흡하며, 치료를 통해 호전될 수 있는 환자들조차 심각한 질병의 단계 혹은 사망에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이는 환자의 가정뿐 아니라 나아가 국가적 손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COPD환자들에게 약물치료는 편한 숨을 쉬기 위한 마지막 보루입니다. 약물은 급작스런 호흡곤란의 응급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고, 폐가 더 이상 망가지는 것을 막아줍니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진단된 환자들에게조차 적절한 치료를 할 수 없도록 보험규제가 강합니다. 또, COPD는 꾸준한 치료를 필요로 하는데 종합병원의 의존도가 커서 환자의 의료비 부담이 큽니다. 노인환자가 많은 만큼 가정에서의 산소치료와 장기요양 병원 등 적합한 의료 제도와 시설 마련도 시급한 실정입니다. 이에 대한결핵 및 호흡기 학회는 정부가 COPD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를 위해 직접 발벗고 나서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면서 다음과 같이 건의합니다. 첫째, 국민들이 COPD의 심각성을 알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국민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COPD 환자들이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학회에서 발표한 COPD 지침을 알리고 준수하는데 앞장서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COPD 환자들이 경제적 비용 때문에 치료를 포기하지 않도록 보험적용의 대상범위를 확대해주시기 바랍니다. 넷째, COPD의 효과적인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섯째, 정부의 금연정책 결정시 COPD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는 방법을 적극 고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섯째, 국민들이 정기적인 폐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폭넓은 의료정책을 펼쳐 나가주시기 바랍니다. 일곱째, 국내의 정확한 COPD 환자 현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대규모 역학 조사를 진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2005년 11월 1일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이사장 송정섭
COPD의 정책적 지원 촉구를 위한 대정부 건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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