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비부딘, 라미부딘보다 B형 간염에 효과
- 윤의경
- 2005-11-15 09: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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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바티스, 아시아 언론매체에 GLOBE 임상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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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비부딘은 노바티스와 아이데닉스(Idenix) 제약회사가 공동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선택적 뉴클레오사이드. B형 간염바이러스(HBV)의 두번째 스트랜드(strand) DNA 합성을 선별적으로 억제하는 것이 특징이다.
미국 스탠포드 의대의 간전문의인 에멧 B. 키프 박사의 사회로 진행된 B형 간염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3상 임상인 GLOBE 연구를 진행 중인 홍콩 대학의 칭-렁 라이 박사는 "텔비부딘은 신속하고 현저한 바이러스 감소 효과를 보였다"고 중간 평가했다.
특히 임상 52주 시점에서 B형 간염 e항체(HBeAg) 양성인 환자와 음성인 환자 모두에서 기존 치료제인 라미부딘(lamivudine)에 비해 텔비부딘이 HBV DNA의 절대량 및 바이러스 검출량을 더 감소시켰다고 말했다.
GLOBE 연구는 노바티스가 4개 대륙 20개국에서 총 1,367명을 대상으로아직 진행 중이며 2006년 말에 2년간 임상이 종료될 예정.
노바티스는 B형 간염 발병률이 높은 중국, 대만, 한국 등의 동아시아 지역에서 텔비부딘을 적극적으로 판촉할 계획으로 아시아 언론인만을 대상으로 한 브리핑은 이례적이다.
노바티스는 각국 신약승인 과정에 따라 텔비부딘은 2006년 말에서 2007년 초에 시장에 선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미국에서 동양인이 많이 거주하는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 B형 간염예방을 위한 비취 리본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스탠포드 의대의 사무엘 소 박사는 "발생여부가 미지수인 천연두나 조류독감에 대해서는 예방을 위해 엄청난 자금을 쏟아부으면서 예방가능한 B형 간염을 방관하여 백만명이 매해 사망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서양인에서 주로 발생하는 A형, C형 간염과는 달리 주로 동양인에서 발생하는 B형 간염은 아프리카 및 동남아시아 인구의 8-10%에서 감염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 박사는 서구사회와 달리 동양사회에서는 컵이나 식기 등을 같이 쓰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런 문화적 특성도 동양사회에서 B형 간염 유병률상승에 일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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