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판매관리비 32%, 제조업의 3배"
- 홍대업
- 2005-11-17 09: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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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약 신형근 정책국장 주장...공정거래규약 통일·개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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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의 판관비가 일반제조업체의 3배에 달해, 제약사가 연구개발보다는 판촉활동에만 투자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신형근 정책국장은 17일 국회에서 열리는 ‘의약품 약가 투명화 토론회’에서 발표할 주제문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신 국장의 발제문에 따르면 우리나라 제약업체의 판매일반관리비용은 일반제조(11.7%)의 3배 가량인 3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매출액 대비 연구투자비용은 미국의 19.4%에 비해 턱없이 낮은 4.3%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발제문에서는 또, 제약계의 물류비용이 매출액 대비 9.92%로 기계 3.15%, 출판 2.59% 등에 비해 역시 3배 정도 높다고 적시됐다.
신 국장은 “이는 우리나라 제약사의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보다 오로지 판촉활동에만 집중해왔다는 것”이라며 “기형적인 의약품 유통체계를 설명하는 단적인 증거”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들 모든 비용이 약값에 포함될 수밖에 없고, 환자에게 그 비용이 전가될 수밖에 없다”면서 “과다한 판촉활동의 음성적인 행태가 각종 리베이트 명목으로 공공연히 사용되는 만큼 약가산정시 판매비 인정을 엄격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신 국장은 의약품 투명거래를 골자로 한 보건의료분야 투명사회협약 선언 외에 좀더 실효성 있는 대안으로 각 이해관계단체들의 거래규약을 통일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신 국장이 제시한 ‘공정거래 규약 원칙’은 △판촉 및 후원금액의 투명 운용 △현금화 가능한 상품권 등을 사례품 및 기념품에서 제외 △접대비 제한 △학회 지원시 의사 개인에게 직접 후원 금지 △신용카드 및 세금계산서 비용만 인정 △판관비 과도한 제약사 실사의뢰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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