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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코로나에 수능 특수 회복...약국 영양제 판매 반짝

  • 정흥준
  • 2023-08-03 11:52:04
  • 수험생 감기환자 늘며 학부모들 건강관리 신경
  • 아르기닌·앰플 제품 관심..."과거처럼 대량구매는 줄어"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올해 수능을 약 백일 앞두고 약국가 영양제 판매가 반짝 상승하고 있다. 수험생 중 감기 환자가 늘어나고, 코로나 방역 지침이 완화되며 학부모들이 작년 대비 학생들 건강 관리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기 때문이다.

아르기닌과 비타민 제품을 다빈도로 찾고 있으며, 앰플 제형의 제품들이 작년과 마찬가지로 사랑을 받고 있다.

다만 박스 단위 대량 판매가 이뤄지던 과거와는 달리 소분 제품들을 찾는 소비층이 많아졌다는 특징이 있었다.

강남 학원가 A약국은 “잠을 쫓고 지치기 쉬운 학생들을 위한 태반 제품들이 나가고, 총명탕이 들어간 제품들도 꾸준히 재구매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특히 지구력을 이유로 아르기닌 제품을 많이 찾는다. 학부모들이 이미 아르기닌에 대해 많이 알고 와서 어떤 제품이 있는지 찾는 경우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A약국은 “종종 공진단도 찾기는 하는데 많지는 않다. 아무래도 약국 외 채널에서 구입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또 다른 강남 B약국은 “학생들이 오래 앉아 있고 신경을 쓰다 보니 장에 문제가 있는 경우들이 많다. 유산균을 찾는 학부모들이 많다”면서 “하지만 구매량이 많지 않고 단품이나 소분된 제품을 찾고 있다. 시험까지 오래 복용할 건데도 일단 먹여보고 효과가 있으면 다시 구매하겠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미 학부모나 수험생들로부터 이름을 알린 스테디셀러 제품들은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시험을 1~2달 앞두고는 집중 판매가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남 C약국은 “글루콤이나 비맥스처럼 알려진 제품들은 꾸준히 찾고 있다. 작년 코로나 때보다는 더 많이 찾고 있다”면서 “학생들이 목감기에 많이 걸리고 있어서 컨디션 관리를 해주기 위해서 다들 더 구매하는 거 같다”고 했다.

코로나 때에는 외부 활동이 적고 학교나 학원을 등교하지 않아 느끼지 못했던 수능 특수 영향을 일부 체감하고 있었다.

A약국은 “코로나 한창 때는 학부모들도 모이지 않았었는데, 이제 모여서 자녀들을 위한 영양제 정보를 공유하는 거 같다. 특수라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작년과 비교하면 판매가 많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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