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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레트

태풍 상륙에 잼버리 진료소 철수...3일 간 220여명 진료

  • 정흥준
  • 2023-08-08 13:54:22
  • 이필수 의협 회장 "건강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최선 다해"
  • 7일 지영미 질병관리청장 만나 진료 현황 등 공유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새만금 잼버리대회 의료지원단이 운영하는 진료소가 태풍 상륙으로 운영을 중단한다.

대한의사협회는 4일 오후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야영지 내 설치된 잼버리 병원 방문을 시작으로, 5일부터 의료지원 활동을 시작했다.

8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에 걸쳐 내과, 가정의학과, 피부과, 이비인후과, 정형외과, 안과 등 총 220여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지원단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시간대별로 근무조를 편성해 의사, 간호조무사, 약사, 행정 직원들이 각자의 역할을 해왔다.

의사협회 이필수 회장 등 의료지원단은 7일 오후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을 만나 온열질환과 피부질환 환자 등 진료 현황을 공유하고 의료지원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이필수 회장은 “태풍으로 전 세계 스카우트 대원들이 수도권으로 이동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간 진료소 활동을 통해 새만금 잼버리대회에 참가한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정을 소화하고 무사히 귀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진료해왔다”고 밝혔다.

김종구 전라북도의사회장도 “이번 잼버리 진료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과 물심양면으로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잼버리대회 진료소를 방문한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세계적인 축제에 갑작스러운 무더위로 환자가 많이 발생한 상황에서 의협을 비롯한 보건의약단체들이 힘을 모아 지원해줘서 감사하다. 향후에도 의협과 질병청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해 긴밀히 소통하자”고 말했다.

정부는 태풍이 오는 10일경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돼 새만금 야영장을 비우고 스카우트 대원들을 이동시켰다.

이에 따라 의협을 비롯한 보건의약단체들이 공동 운영한 잼버리 의료지원단 활동은 7일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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