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난 비관한 60대 개국약사 음독 자살
- 강신국
- 2006-02-24 10:4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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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K약사, 채무·매출하락 고민...경찰, 경위조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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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경영난을 비관한 한 개국약사 독극물을 먹고 스스로 목숨을 끊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24일 부산지역 약국가와 경찰에 따르면 23일 저녁 부산 남구에서 D약국을 경영하던 K약사(63)가 약국에 숨져있는 것을 아내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많은 빛을 남겨 미안하다. 죽어서라도 행복을 빌겠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된 점을 미뤄 약국 경영난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역에서 30년간 약국을 운영한 K약사는 약 5억원의 제약사의 채무와 약국 매출 하락에 고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의 한 약사는 “평소 말이 없고 내성적인 성격이었다”며 “차분하게 약국을 잘 운영해 왔는데 정말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편 K약사에게는 약대에 재학 중인 딸을 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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