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닉빌딩내 개원 '한산'...약국은 '폭주'
- 정시욱
- 2006-04-10 12:3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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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국 분양가만 상승 부추겨...층약국 개설문의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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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분양 담당자는 고가의 분양가와 입지적 요소 등을 감안해 쉽사리 계약에 나서는 의사들은 극소수에 그치는 실정이라고 귀뜸했다.
반면 클리닉 입점이 확정됐는지를 묻고 약국을 개국하겠다는 약사들의 방문은 의사들의 2배 이상이란다.
이처럼 클리닉빌딩 내 약국입지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건물 층수별 분양가 요인을 차치하고도 약국의 평균 분양가가 의원 분양가에 비해 폭등하고 있다.
특히 이들 약국입지에는 약사가 아닌 브로커들까지 가세, 약국 분양가 상승을 부추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사무실 한 관계자는 "약사는 아니지만 약국자리 전문가라고 밝히는 사람들이 종종 찾아 1층뿐 아니라 의원입점 층의 자리도 문의한다"고 말했다.
이는 1층 약국뿐만 아니라 비교적 처방전 수용이 용이한 의원 입점 층에 '층약국'을 개설하려는 목적으로 파악되고 있다.
반면 의원의 경우 계약 건수가 지지부진하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의사들이 자체 입지분석을 철저히 하는 부분도 있지만, 개원비용이 부담이 돼 계약을 미루는 사례가 대부분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5년전만 해도 클리닉빌딩을 짓는다는 소문만 나도 의사들이 선점하려했지만, 최근에는 확실한 입지가 아니면 계약을 하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약사들도 의원입점이 몇 건 확정됐는지에 따라 계약을 서두른다"며 "분양중이라 상가규약이 없는데도 동일업종 금지규약을 물으며 의원 입점층 계약이 가능한지 묻는 건수가 많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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