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신신, 하절기 품목경쟁 밀고 당기기
- 박찬하
- 2006-04-29 08:15:0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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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신, 에어파스 차별화...현대, 신제품으로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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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70억 수준에서 30억대로 주저앉은 물파스 시장에서 양강체제를 구축했던 현대와 신신은 '포스트' 물파스인 에어파스 제형에서도 본격적인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물파스 시장의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는 에어파스 시장은 사실상 신신제약의 독무대. L-멘톨 등 함량을 달리한 에어파스 제품 3종류를 선보였던 신신은 만성증상에 적용하는 '신신에어파스-엘'을 보완하며 차별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20억대 규모인 에어파스 시장을 신신이 80% 이상 장악한 가운데 현대약품은 최근 '현대에어파스F'를 발매하며 경쟁구도에 뛰어들었다.
현대가 "시장진출 시기를 놓친 감이 있다"고 자인했지만 물파스 시장 장악력을 감안했을때 신신이 촉각을 곤두세우는 건 당연한 일이다.
물파스를 모태로 한 모기기피 시장에서도 양측은 경쟁관계다.
70억 규모인 모기(벌레) 물린데 바르는 의약품 시장은 현대약품의 '버물리' 시리즈가 40% 이상을 장악한 상태. 신신의 '캠프'와 '물린디'가 10% 정도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버물리와의 격차를 쉽게 좁히지는 못하고 있다.
반면 모기기피제 분야는 신신의 '모스키토 밀크', '리페란S', '리페란키퍼' 등 3종이 주도하고 있다. 현대도 스프레이 방식의 '가드졸'을 시판하고 있지만 "매년 2억원어치만 만들어 팔고 만다"고 말할 정도로 신신의 장악력이 강한 것으로 분석된다.
'아담한' 하절기 품목시장인 물파스류 경쟁에 현대와 신신이 분야별로 엎치락 뒤치락하며 각축을 벌이는 셈이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위축된 시장이지만 한 회사만 있으면 발전이 없다"며 "현대와 신신이 꾸준히 경쟁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시장발전에 오히려 보탬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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