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약사들이 본 약대 6년제
- 강신국
- 2005-08-05 06:24:56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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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 6년제 어떻해 되가고 있나요?", "올해 되기는 되나요?"
기자가 일선약국에 취재차 방문을 하면 가장 먼저, 또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이다.
일선약사들은 지금 의아해 하고 있다. 다된 줄 만 알았던 약대 6년제를 놓고 아직도 시끌벅적한 논란이 계속되기 때문이다.
약사들은 의협의 반대와 법안 발의에 나선 안명옥 의원의 행보에 대해서도 전혀 이해를 못하겠다는 반응이다.
강남의 한 개국약사는 "의사들의 반대이유를 아무리 훑어봐도 그 논리를 이해하기가 힘들다"면서 "너무 지독한 직능 이기주의"라고 꼬집었다.
하지만 약대 6년제를 위해 무언가를 하고 싶지만 하루 종일 약국을 지켜야 하는 입장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좀처럼 감을 잡지 못하고 있다.
약사들의 6년제에 대한 느낌은 명료하다.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될까?"로 요약된다.
그만큼 타 직능단체의 반발이 거셀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약사들이 제일 잘 알고 있었다.
여기에는 정부에도 문제가 있다. 즉 뚜렷한 주관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정부는 한약분쟁 때도 의약분업 때도 그랬다는 것이다.
약사들은 6년를 공부한 후배약사들이 나오려면 한 참을 기다려야 한다. 예정대로라면 2015년이다. 하지만 그 기다림을 시작하기엔 아직도 갈 길이 멀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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