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의학으로 약국경영 돌파구 찾자"
- 강신국
- 2005-08-08 06:45:3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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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률 약사(왕약국·중의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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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사님! 옆 약국은 세금 덜 내는데, 우리 약국은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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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을 경영하며 중의학 알리기에 여념이 없는 김영률 약사(44·왕약국·중의학박사)는 중의학에 대해 진료가 아니더라도 일선약국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길은 무수히 많다고 말했다.
특히 약국에서 한약을 취급하면 환자와의 밀착적 관계가 가능해져 단골확보도 용이해 진다는 게 김 약사의 생각이다.
김 약사는 약국의 미래는 처방전만 가지고는 힘들다면서 다양한 형태의 약국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약도 그 중에 하나라고.
김 약사는 약국을 경영하며 중국 북경중의학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에서 10명의 약사와 같이 지난 93년 중국에 가서 공부를 시작했어요. 중국어를 배우는 데 한 1년이 걸렸고 약 4년간 중의학 공부에 전념했죠."
귀국 후 김 약사는 서울 동대문구약사회가 주관하는 교육에 강사로 참여, 중의학의 약국접목에 대해 강의했고 경희대 한약학과에 출강, 교단에 서기도 했다.
김 약사는 분업이후 약사들 사이에서 한방에 대한 관심이 현저히 줄었다는데 아쉬움을 나타냈다.
"약국에 한약을 접목할 수 있는 부분은 초제 외에도 캡슐, 과립제 등 다양해요. 한약조제자격인 없는 약사도 탕제를 제외한 다른 한약제제를 취급할 수 있는데 잘 안되고 있어요."
김 약사는 이에 인터넷을 통한 중의학 알리기에 나섰다. 일선 약사들을 대상으로 에꼴팜 코리아(www.ecolepharm.com)에서 중의학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인터넷은 공간, 시간 제약이 없어 약국서 편한 시간에 강의 내용을 반복 시청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지금 중의학 임상적용에 도움이 되는 강의가 한창입니다."
강의는 중의학 임상 기초과정과 실전과정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김 약사는 많은 강의를 해봤지만 인터넷 강의가 무척 어렵다며 혀를 내둘렀다.
"카메라를 보고 하니 왠지 어색하더라고요. 수강생들에게 농담도 하며 편하게 해야 하는데..."
그러나 김 약사는 젊은 약사들의 반응도 좋고, 다양한 질문도 쏟아져 보람차다고 귀뜸했다.
약국을 경영하며 일선 약사들에게 중의학의 약국응용법 소개에 여념이 없는 김 약사는 한방은 딴 나라 이야기라는 인식을 갖고 있는 젊은 약사들에게 약국경영의 또 다른 중요한 돌파구라고 다시 하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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