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 OTC 매각, "올해 안엔 어렵다"
- 정현용
- 2006-07-08 09: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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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TC 광고 계획대로 집행...매각시기 여전히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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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이자의 OTC사업 매각문제가 해를 넘길 전망이다.
화이자 소비자그룹 핵심 관계자는 7일 이 문제와 관련해 “각 국가별 사업부 매각문제는 글로벌 본사에서 결정하는 부분이지만 올해 말까지는 진행되지 않을 것 같다”며 “올해 비즈니스 목표는 그대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화이자는 글로벌 차원에서 추진되는 OTC부문 매각사업과 별도로 국내 OTC 마케팅은 연초 계획대로 진행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회사는 이미 예산이 책정된 금연치료제 니코레트, 발모제 로게인 등 주요 OTC 제품 광고를 중단없이 집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다만 글로벌 차원에서 이뤄지는 사업인 만큼 구체적인 매각 시기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
또 사업 매각 방식도 비의약품 부문은 존슨앤드존슨, 의약품 부문은 한국얀센으로 각각 분리 이전하는 방안이 유력하지만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
화이자 관계자는 “트랜지션(Transition)팀이 사업부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지만 매각시기가 결정되려면 아직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얀센측도 화이자 소비자그룹의 합병이 올해 당장 이뤄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얀센 관계자는 “아직 본사에서 아무런 결정이 내려지지 않아 구체적으로 언급할 내용이 없다”면서도 “OTC사업 매각 사업은 단순한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아무래도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이자는 지난달말 존슨앤드존슨으로부터 160억불(한화 약 15조원)을 받는 조건으로 OTC사업 매각을 결정했으며, 최근 여유자금을 신약개발에 투자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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