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동조작 6개월 여정 종지부찍나
- 정시욱
- 2006-09-27 06: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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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동시험을 진행하던 모 약대 연구원의 제보로 촉발된 '생동조작' 파문이 우여곡절 끝에 벌써 6개월째로 접어들었다.
조작으로 판명된 품목들을 보유한 제약사들은 온갖 비난과 이미지 실추를 경험했고, 이를 관할하고 있는 식약청도 연일 밤을 지새며 조작 여부를 밝히는데 여념이 없다.
의협과 약사회는 생동품목을 두고 성분명 처방 운운하며 때아닌 일간지 광고전을 벌이는가 하면, 조작연루 제약사들은 식약청을 상대로 소송을 내면서까지 한풀이를 하고 있다.
당초 생동조작의 원인이 어디에 있느냐는 논쟁에서, 이제는 모두가 생동조작의 피해자라고 나서는 형국이다.
길었던 6개월, 그리고 28일 생동조작 최종발표가 진행된다. 최종 조작품목과 미검증 품목의 처리방법, 생동품목 관리방안까지 광범위한 미래 청사진이 제시될 예정이다.
식약청은 재발방지를 위한 빈틈없는 대책을 내놔야 하며, 생동기관과 제약사들도 윤리와 도덕성에 부끄럼없는 생동시험을 해나가야 할 것이다. 아울러 국회나 유관단체들도 이번 발표후 식약청과 제약사를 무조건 비난하기에 앞서, 식약청 대책에 대한 심도깊은 분석을 통해 생동품목을 공동으로 살리자는 대의에 동참해야 할 시기다.
생동품목들의 제도적 허점을 개선하기 위해 너무나 값비싼 희생을 치렀다. 최종발표를 통해 값비싼 희생이 다시 재발되는 우를 범하지 않았으면 한다.
결국 최대 피해자인 국민들이 가장 바라는 바다. 안전한 약을 복용하기 바라는 하나된 마음으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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