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논, 불임치료 신약 2상 임상시험 성공
- 정현용
- 2006-10-09 11:3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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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테네 전문가 회의 발표...투여용량 따른 난자수 증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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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가논은 새로 개발 중인 불임치료제(난포자극호르몬) 'ORG 36286' 2상 임상결과 난포 발달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퓨레곤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아테네에서 열린 전문가 회의에서 ORG 36286의 2상 임상인 LIFE연구 중 '유효용량 탐색 연구'라는 제목으로 발표됐다.
연구를 주도한 오가논 글로벌 임상 개발팀 베네딕트 메네트 박사는 총 233명의 여성에게 ORG 36286 60~180g을 1회 피하 주사하고 8일째부터 일정한 용량의 퓨레곤을 투여한 뒤 '채취된 난자수'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60·120·180g 등 3가지 용량에 대한 조사에서 환자들은 각각 평균 5.2개, 10.3개, 12.5개의 난포 성장을 경험, 투여용량에 따라 채취 난자수가 유의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에스트라디올 및 인히빈-B의 혈청 수치도 투여 용량에 비례해 난자수 증가에 대한 연관성이 입증됐고 연구기간 동안 안전성과 관련된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서 제거 반감기(elimination half-life)를 측정해 얻은 ORG 36286의 작용 지속 시간은 66시간으로, 단 1회 주사하는 것으로도 기존 호르몬을 7일간 매일 1회 주사하는 것과 동등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도 추가로 확인됐다.
메네트 박사는 "이번 2상 임상시험에서 ORG 36286이 난소 자극을 위해 필요한 주사 횟수를 상당 부분 줄일 수 있어 불임치료 과정을 한층 간단히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우리의 생각과 부합하는 결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가논은 한국을 포함 아시아, 유럽, 북미, 호주 등에서 진행될 예정인 3상 임상시험 계획을 마련했으며, 2상 임상시험 기간 동안 ORG 36286 1회 주사로 태어난 아기를 학술지에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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