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제 130품목, 전문약 재분류 어려울 듯
- 강신국
- 2006-10-17 12:3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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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약심 회의 일정도 안잡혀...11월 비급여 고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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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약 복합제 130품목에 대한 의약품 재분류 논의가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다.
의약품 재분류를 결정할 중앙약사심의위원회(중앙약심) 회의 일정도 잡히질 않았고 복지부 부처 내에서도 이견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 의약품 재분류 논의가 쉽지 만은 않을 전망이다.
17일 의약단체에 따르면 일반약 내달 복합제 비급여 전환 고시를 앞둔 상황에서 일부 품목에 대한 의약품 재분류를 논의할 물리적 시간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대세다.
중앙약심에서 논의될 품목들은 총 5개 성분 130개 제품으로 성분별로 보면 슈도에페드린 함유(12성분·63품목) 덱스트로메트로판 함유(24성분·42품목) 테마제팜 함유(2성분·3품목) 돔페리돔 함유(1성분·8품목) 디옥시악테인·하이페리신(1성분·14품목) 등이다.
약사회는 일단 의협이 내놓은 일반약 복합제의 전문약 전환요구에 대해 절대불가 방침을 정했다.
130개 일반약 복합제에는 약국에서 판매할 수 있는 상당수의 감기약이 포함돼 있어 선거를 앞둔 약사회 집행부에 정치적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약사회는 일반약 복합제에 대한 전문약 전환 논의가 시작될 경우 복합제의 문제만이 아닌 큰 틀의 의약품 재분류 논의로 확대시킬 가능성이 크다.
즉 약사회가 선진국에서 일반약으로 분류된 성분들인 씨메티딘, 로페라마이드, 라니티딘, 오메프라졸 등에 대한 일반약 분류 카드를 꺼내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반면 의협은 일반약 복합제 5개 성분 130개 제품의 경우 오남용 우려가 있고 전문의약품적인 성격이 강하다며 전문약으로 전환해 급여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약제전문평가위원회 관계자는 "11월부터 일반약 복합제는 비급여로 전환되고 의약품 재분류 논의는 추후에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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