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목 "분업·6년제·처방검토 매듭"
- 정웅종
- 2006-11-07 14: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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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사회장 재선 도전 선언..."성분명, 국민과 함께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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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회장은 7일 출입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오늘, 후보 출마를 선언한다"며 재선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는 출마 배경과 관련, "지금까지 해오던 업무가 어떠한 큰 길로 가는 분기점에 있고, 지난 회무의 연속성과 기본 틀을 이어가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원 회장은 "타 후보들과의 차별성이라면 철학이 다르다는 것"이라며 "뭐가 옳고 그른지는 회원들이 판단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원 회장은 이어 "김희중, 한석원, 원희목 3대 집행부가 지난 10년간 약사정체성 확보를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며 그것은 "의약분업 완성, 약대6년제, 약사의 처방검토권 세가지"라고 지칭했다.
원 회장은 "의사와의 교육 인프라에서 생기는 학제의 열등관계를 극복하기 위해 약대6년제는 필요했고, 6년제 달성은 그것을 사회적으로 확인하는 과정이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원 회장은 "약사의 처방검토는 약물에 대한 의사와 약사의 이중점검으로 분업의 목표였다"며 "의사의무응대화 등 이를 확립하지 못하고서는 분업을 완성했다고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원 회장은 "의약분업, 약대6년제, 처방검토권 이 세가지를 위해 약사회의 모든 에너지를 다 쏟아부었다"면서 "그 성과들이 한고비 한고비 넘어가는 시점에서 이를 팽겨치고 집에 돌아가 쉴 수만은 없었다"고 밝혔다.
원 회장은 "1기 직선제 집행부가 약사정체성을 찾기 위한 제도적 노력에 경주했다면, 2기 집행부를 통해 그 동안 역경을 참아온 회원들 상처를 보듬는 민생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혀 실질적인 민생회무 방향을 명확히 했다.
그는 "약국 최대 현안인 재고약 문제해결을 위한 소포장의무화에 이어 소득세원천징수 해결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타 예비후보들이 공세를 펴고 있는 성분명처방에 대해 원 회장은 "성분명처방 달성을 위해서는 생동성 확대와 등재방식의 변화, 의사 리베이트 사회이슈화, 국민여론이라는 3가지 전제조건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그 동안 노력해왔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그는 "타 후보들처럼 대통령과 담판을 짓거나 복지부장관 멱살을 잡아서 하루 아침에 시행될 일이 아니다"며 "국민의 비용감소라는 여론을 업고 논리를 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 회장은 "이 같은 분위기는 이제 어느정도 조성됐고 조만간 그 실현도 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원 회장은 항간에 떠도는 자신의 건강문제를 의식한 듯 의사소견서를 기자간담회 때 공개하고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는 건강한 상태"라는 점을 부각해 눈길을 끌었다.
원 회장은 13일부터 시내 모처에 선거캠프를 꾸리며 본격적인 약사회장 후보로서 선거운동에 나서게 된다. 13일 오후 3시 그랜드인터콘티네탈호텔에서 후원회를 연다.
후보 참모진 구성은 선거대책본부장은 별도로 두지 않고 후원회장을 김희중 전 대한약사회장이 맡기로 했다. 직무대행에는 이규진 수석부회장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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