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머크 한국지사, 내년 조직통합
- 정현용
- 2006-11-17 12: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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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경 합병절차 본격 진행...UCB, 합병지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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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연초부터 중대형 다국적사 한국지사의 합병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16일 바이엘과 머크에 따르면 두 회사는 각각 내년 1월부터 한국지사에 대한 합병절차를 진행키로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3월 쉐링 인수합병을 결정한 바이엘은 당초 올해 중순까지 쉐링과 본사 합병을 마무리 짓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지사 합병절차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본사 합병사업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는 바람에 국내지사의 구체적인 조직구성까지 연말 이후로 미뤄졌다.
다만 항암제 사업부 등 쉐링이 강점을 갖고 있는 부서는 쉐링측 인력을 우선 동원해 기본적인 통합조직을 구성한 뒤 영업사원 교육을 진행하는 등 합병 준비작업을 활발하게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엘코리아의 한 임원은 "합병이 진행되고 있지만 국내 지사에 대한 조직 구성이나 인력 이동은 아직 구체적으로 이뤄지지 않은 상태"라며 "지금은 준비를 하고 있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합병작업을 진행하기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머크도 국내 지사의 세로노 인수합병 작업 추진시기를 내년 1월로 잡았다. 바이엘보다 늦은 지난 9월 본사 합병 결정을 발표했지만 그 속도는 비교적 빠른 편.
현재 본사의 지시가 내려지지 않아 국내 지사에서는 구체적인 합병절차가 진행되고 있지 않지만 내년 1월부터는 통합된 영업 및 마케팅 조직구성을 시작할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법인인 머크주식회사 관계자는 "내년 1월을 두 회사의 클로징(Closing) 시기로 보고 있다"며 "그 시기가 되면 조직통합이나 인력이동에 대한 구체적인 지시사항이 내려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만 머크와 같은 9월 합병결정을 발표한 벨기에 계열 다국적사 UCB는 아직 조직통합에 대한 세부지시가 내려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UCB 관계자는 "본사에서 어떤 지시사항도 나오지 않았다. 합병작업이 언제 진행될지 아무런 정보도 없고 설명할 부분이 없다"고만 간단하게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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