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만 차단' 1회용 남성 피임약 개발 전망
- 한승우
- 2006-11-29 09:53:51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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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킹스 대학 연구...'만족도·생식기능'엔 영향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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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만족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고 사정만을 차단하는 1회용 남성피임약이 개발될 전망이다.
영국 BBC 인터넷판은 런던 킹스 대학의 크리스토퍼 스미스 박사가 정관에서 정액을 사출시키는 종주근(縱走筋)의 수축을 차단하는 화학물질을 발견, 이를 알약형태의 1회용 남성피임약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27일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스미스 박사는 "이 알약은 성교 몇 시간 전에 복용하면 성적 만족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서 "남성호르몬을 억제하는 약이 아니기 때문에 다음 날이면 생식기능이 회복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스미스 박사는 "시험관 시험이 이미 시작되었으며 동물실험과 임상시험을 거쳐 앞으로 5년 안에 실용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주사, 임플란트 또는 패치 형태의 남성피임약들이 개발되고 있으나 대부분 남성호르몬 생산을 차단하도록 하는 것이기 때문에 장기간 복용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이를 보도한 BBC는 "이 남성피임약이 성공하면 이를 개발한 킹스 대학은 돈방석 위에 올라앉게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여성피임약의 경우 세계적 매출이 연간 210억 파운드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영국가족계획협회는 이 남성피임약의 개발에 대해 "어떻게 보면 또 하나의 여성해방인 셈"이라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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