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S 노조, 1인 시위...부당인사 갈등
- 정현용
- 2006-12-12 07: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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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명령서 공개 등 6개항 요구...사측 "대화창구 열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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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는 문제의 발단이 사측에 있다는 입장이다.
부서장에게 인사결과만 통보하고 개개인은 공지사항조차 받지 못할 뿐만 아니라 기준없는 인사정책으로 다수의 영업 및 내근직 직원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고 노조는 주장했다.
특히 노조는 회사가 지난 10월 1일자로 배치전환을 실시하면서 없어졌던 부서 인원을 다시 배치하거나 강화 예정부서의 인원을 임의로 변경하는 등 15~20여명의 직원들이 아무런 기준없이 부서가 뒤바뀐 사례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더 큰 문제는 조직을 변경할 경우 배치기준을 밝혀야 하는데 일반 직원에 대한 인사조차 비공식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 수년 동안 개별 직원에 대한 해명이 전혀 없었다고 노조는 주장했다.
노조 관계자는 "예를 들어 A제품과 B제품이 있으면 잘나가는 A제품 영업사원을 정리 직전인 B제품으로 보내거나 아무 관련없는 내근직으로 발령내는 등 인사자체에 기준이 없다"며 "문제는 이런 부분을 설득하거나 해명하려는 노력이 지금까지 전혀 없었다는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노조는 사측이 문제 해결의지가 없다고 판단해 급기야 지난 8일 오후 1시부터 상무집행위원회를 투쟁본부로 전환하고 사측에 대응하기 위해 1인 릴레이 시위를 시작했다.
노조는 시위를 통해 ▲인사명령 없는 조직개편은 무효 ▲대표이사 서명있는 인사명령서 공개 ▲해당직원과 협의없는 부당 전보 철회 ▲생활상 불이익 방지 대책 마련 ▲인사명령 미공지 재발방지 강구 ▲향후 조직운영계획 및 배치기준 공개 등 6개안을 촉구했다.
지난 8일부터 11일 오후까지 약 12명이 릴레이 시위에 참여했으며 노조는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 1시간에 1명씩 회사앞 릴레이 시위를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이같은 문제에 대해 사측은 대대적인 인사로 일부 직원들이 불편을 겪을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문제가 불거졌지만 갈등해결을 위한 대화통로는 계속 열어두겠다는 입장이다.
사측 관계자는 "최근에 인사발령이 있었는데 그와중에 지방 직원들이 서울에 올라오거나 해서 불편이 어느 정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직원들과 충분히 얘기 했다고 생각했는데 노조가 부족하다고 생각해 유감"이라고 전했다.
이어 "회사에서도 노조의 입장을 알고 어떻게 해결점에 접근할 것인지 구체적인 대화를 할 자세가 돼있다"며 "대화의 창은 열려있고 문제를 조정해나갈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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