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도매직원, 잔고정리 거절 약사에 폭언
- 강신국
- 2007-01-03 12:06:3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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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광진 M약국서 발생...동행한 다른직원 사과로 일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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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 M약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9일 오후 1시경 품목도매 업체인 A사 영업사원이 조제실에 들어와 결제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약사에게 욕설을 퍼부은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은 이렇다. 안과 보조처방으로 사용되는 제품을 독점 공급하는 A사가 제품유통이 이달 말로 끝나자 약국에 잔고정리를 요구했다.
하지만 약국측은 미리 연락을 받은 것도 없고 제품도 많이 보유하고 있어 잔고정리는 불가능하다며 다음 달에 정리를 해주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A사 영업사원은 이달 중으로 모든 거래처 잔고정리를 마무리해야 한다고 맞섰고 뜻대로 되지 않자 결국 약사에게 욕설을 해 버린 것.
M약국의 H약사는 "잔고정리를 하려면 사전에 연락을 하고 와야 하는 것 아니냐"며 "다짜고짜 방문해 거래가 끝났으니 모든 잔고를 정리해 달라고 하면 방법이 없는 것 아니냐"고 되물었다.
50세를 훌쩍 넘은 이 약사는 "내 나이에 젊은 영업사원에게 욕을 듣고 나니 어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결국 이 약사는 해당 업체 사장에 전화를 걸어 항의를 했고 욕을 한 영업사원과 동행한 다른 직원의 사과와 모든 제품을 반품하는 것으로 사태는 마무리됐다.
이에 이 약사는 "반품은 물론 의약품 구하기 힘든 품목도매 업체들에 대한 제도적 정비가 있어야 한다"며 "PTP포장에 약이 없는 등 품질에도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 약사는 해당제품의 불량품 유통사례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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