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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46.4%, 고건 14.5%, 손학규 10.9%

  • 강신국
  • 2007-01-02 06:34:19
  • 데일리팜 약사대상 여론조사, 45.9% "포지티브 찬성"

약사 2명 중 1명꼴로 차기 대통령이 됐으면 하는 인물로 이명박 전 서울시장을 꼽았다. 지지정당에서도 한나라당이 열린우리당을 압도했다.

데일리팜이 2007년 신년특집으로 개국약사 6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의식조사 결과를 보면 약사 46.4%(281명)가 차기 대통령감으로 이명박 씨를 선택했다.

이어 약사 14.5%(88명)의 지지를 받은 고건 씨가 2위였고 손학규 씨가 10.9%(66명)의 지지도로 10.7%(65명)의 박근혜 씨를 근소한 차로 따돌리고 3위에 올랐다. 손 전 경기지사가 일반 여론조사와 달리 3위에 오른것은 보건복지부장관을 역임한데다 부인이 약사출신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복지부장관 출신인 김근태 씨는 4.5%(27명)의 지지를 얻는데 그쳤고 정동영 씨는 4%(24명)의 지지를 받았다.

남·여약사별 지지율 조사를 보면 이명박 씨가 남약사, 여약사 모두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남자약사는 고건 씨를 두 번째로 선호했고 여약사는 박근혜 씨를 2위로 꼽아 차이를 보였다.

지지하는 정당 조사에서도 약사 32.2%(195명)가 한나라당을 꼽았고 열린우리당은 17.7%(107명)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지정당이 없다'고 답한 약사가 무려 38.5%(233명)에 달했다. 이어 민주노동당 8.9%(54명), 민주당 2.6%(16명)로 조사됐다.

또한 약사들 사이에서 노무현 정부에 대한 불신의 골이 매우 깊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약사 80.2%(485명)는 노무현 정권에 대해 '불만족한다'고 답했고 '만족한다'는 응답은 4.3%(26명)에 그쳤다. '보통이다'고 대답한 약사는 15.5%(94명)였다.

특히 약사들은 노무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불만이 상당히 높았다. 약사 84%(508명)는 부동산 정책에 대한 만족도를 '낮다'고 평가했고 '높다'는 대답은 4.3%(26명)에 머물렀다.

한-미FTA 협상에 대해서도 약사 절반 이상이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약사 50.9%(308명)는 한미 FTA협상에 '반대한다'고 답했고 18.7%(113명)만이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유보적인 입장을 취한 약사도 30.4%(184명)에 달했다.

이어 약사 45.9%(278명)는 포지티브 리스트, 즉 약제비 적정화 방안에 대해 '찬성한다'고 답했다. 24.1%(146명)는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약국경영 의식조사에서는 가장 시급히 해결돼야 할 불법사례로 일반약 사입가 이하 판매, 즉 난매가 지목됐다.

약사 32.9%(199명)는 '난매'를 가장 시급한 해결과제로 꼽았고 '본인부담금 할인'이 18.7%(113명)로 뒤를 이었다.

면대·직영약국 17.9%(108명), 의약사간 담합 13.1%(79명), 드링크 무상제공 9.1%(55명), 무자격자 고용 8.4%(51명) 순이었다.

의사와의 업무 협조도를 묻는 질문에 약사 76.5%가 '보통이상'이라고 답해 의약협업이 상당부분 진척돼 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약사 42.1%(255명)는 의사와의 업무협조에 대해 '보통'이라고 답했고 '높다'는 대답도 34.4%(208명)에 달했다. '낮다'는 응답은 23.5%(142명)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20일부터 28일까지 5점 척도 방식으로 데일리팜 약사 회원에게 메일링을 한 뒤 응답자를 성별, 연령대별로 샘플링해 진행됐다. 결과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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