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업무 번거롭다고 성분명처방 막아서야"
- 정웅종
- 2007-01-05 12:54:52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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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K약사, 인근 치과의사 고충 소개...심평원 행태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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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업무가 번거롭다고 성분명처방을 상품명으로 바꾸라고 의사한테 강요하는게 말이 됩니까?"
지방의 한 일선 약사가 인근 치과의사의 고충을 전하면서 보건당국의 행태를 꼬집으며 한 말이다.
울산 동구의 K약사는 최근 약사회에 올린 글에서 인근 치과의사의 사례를 소개했다.
K약사는 "하루 10~15건 내외의 처방을 내는 지역의 한 치과의사가 고충을 토로했다"고 소개하며 "처방을 성분명으로 내고 있는데 심평원에서 중지요청이 들어왔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K약사는 "그 이유가 성분명으로 처방하면 약가가 안 나오기에 자기들 업무 보는데 지장이 많다며 상품명으로 해달라고 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K약사는 "개인적으로 만나는 의사들에게 성분명처방을 권장해왔으며 대체조제 허용을 밝혀왔는데 성분명 처방이 이렇게 어렵다면 어떻게 현장의 의사들이 성분명 처방을 확신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이 같은 사실을 전해들은 서울 관악구의 L약사는 "성분명이든 상품명이든 처방을 내면 그에 따라 심사업무를 보면 될 것"이라며 "두 번 작업해야 한다고 처방을 이래라 저래라 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말했다.
L약사는 "약국 청구프로그램에서는 성분명처방에 따른 시스템이 준비되어 있다"면서 "정작 심평원의 업무 시스템을 바꿔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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