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룡천성금, 타지부 전용했을땐 원 회장 고발"
- 정웅종
- 2007-01-19 12:3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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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약 진실규명위, 법률검토 착수...파문확대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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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정 서울시약회장이 검찰의 약식기소 처분과 관련, 단식에 돌입한지 5일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약 룡천성금진실규명위원회(위원장 백원규)가 대한약사회장을 검찰에 고발하는 등 강력대응을 시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특히, 서울시약을 제외한 나머지 15개 시도약사회에 보낸 공문에 대한 법률검토에 착수했다고 밝혀 룡천문제의 불똥이 전체 약사회로 옮겨붙고 있다.
권태정 회장을 대변하기 위해 구성된 진실규명위는 지난 17일 저녁 모임을 갖고 사태에 대한 대책마련에 나섰다.
이날 회의에서 진실규명위는 전체 약사회의 룡천성금 전용 여부에 대한 사법적 판단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에 대한 검토작업에 착수키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 박규동 진실규명위원은 "전체 2억원 가까이 되는 성금 중 절반에 가까운 1억여원이 전용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며 "이에 대해 법률 검토를 이미 의뢰해 놓았다"고 밝혔다.
박 위원은 "서울시약만 썼는지 아니면 15개 지부도 전용했는지를 판단할 것"이라며 "타 지부도 문제가 있다면 서울시약 상임이사가 연대해 대한약사회장을 고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은 아울러 "권태정 회장으로 발단이 되었지만 약사회 회무 전체를 바로 잡기 위한 목적"이라며 "내주 중이면 법률검토 작업이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약사회는 이번 사태가 김자호 약사에 의한 고발로 야기된 만큼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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