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봉파라치 또 출몰, 약국가 경보
- 최은택
- 2007-01-19 16:37:49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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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지역 한달새 수 곳 피해...환자 많은 시간대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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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사님! 옆 약국은 세금 덜 내는데, 우리 약국은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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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지역에 30대 봉파라치가 출몰, 약국 수 곳이 잇따라 피해를 입었다.
19일 대전시약사회와 피해 약국에 따르면 최근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자가 I약국을 방문, 박카스 7병을 구매하고 영수증을 받아간 뒤 관할구청에 신고했다.
I약국 L모 약사는 다른 환자에게 복약지도를 하고 있는데, 처음에 박카스 5병을 달라고 했다가 2병을 추가로 달라는 방식으로 약사를 분주하게 만든 뒤 약국문을 나서다 되돌아와 영수증을 요구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 약사는 약국 입구에 '봉투값 20원'이라고 써붙여놨지만, 경황이 없는 나머지 이날 봉투값을 뺀 3,500원짜리 영수증을 끊어줬다가 봉파라치의 덧에 걸리고 만 것.
L약사는 “매달 4~5건 가량 비슷한 신고를 하는 사람이 있으니까 또 당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라는 말을 구청 담당자에게 들었다"면서 “다른 약국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당부하기 위해 시약사회에 알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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