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영, 약국 600곳 주문 1시간내 완벽처리
- 이현주
- 2007-01-24 07: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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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 물류센터 3월 중순 본격 가동...전자동화 시스템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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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춘 지오영 물류센터

지오영은 인천 계양구 효성동에 위치한 3,700여평 규모의 물류센터의 본격적인 가동을 3월 중순께로 정하고 마무리 작업에 한창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오영은 반자동화 또는 수동인 여타 도매업체의 물류센터와는 달리 80억원을 투자해 '집품'(Picking) 과 '분류'(Sorting), '단품분류기'(Piece Sorter) 등 전자동화 시스템을 장착함으로써 1시간에 600여개 약국 주문량을 소화할 수 있게 됐다.
지오영에 따르면 입하된 의약품의 가로·세로 길이는 물론 부피와 중량까지 측정, 등록함으로써 한 토트박스가 수용 가능한 최대 무게를 계산할 수 있는 기계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따라서 거래처에서 주문된 의약품을 기계에 입력하게 되면 몇 개의 토트박스가 필요한지 자동으로 계산해 알려주며, 또 토트박스의 무게가 계산된 수치와 어긋날 경우 쉽게 파악이 가능해짐으로써 출하 상의 오류를 현저히 줄일 수 있게 됐다. 
지오영 관계자는 "매출이 늘어나면 물류센터는 부지를 넓히든가, 인력을 충원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하지만 이 물류센터는 모든 시스템이 자동화이기 때문에 부지나 인력면에서 전혀 문제 없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기본 7,300억원의 의약품을 소화할 수 있게 설계됐으나 1조원까지 가능하다"며 "우선, 3,0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고 있는 지오영 물류부터 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물류센터의 한개 층을 바닥면적 1,400평에 높이 9m로, 4층짜리 건물이 다른 건물 7~8층에 해당하도록 설계했으며 차고는 11톤 차량이 자유자재로 드나들 수 있도록 동선을 고려했고 배송차량 40대가 동시에 적재할 수 있게 했다.
지오영 이희구 회장은 "처음 계획했던 시기보다 완공이 다소 지연됐지만 그만큼 더 공을 들였다"며 "의약품 물류센터의 선도적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선혜 사장은 "많은 비용을 투자한 것은 대·내외적으로 도매가 물류에 투자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오영은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춘 이 물류센터를 앞세워 다국적 제약사 물류 대행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전망되며 이미 일부 중·소형 다국적 제약사와 접촉, 계약 성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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